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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중국, 지난달 16일부터 ‘전국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개장

공정거래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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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시범지역 적용 거쳐 시행... 발전부문부터 정식 거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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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전국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을 7월 16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중국이 지난 2월 ‘탄소배출권 거래 관리방법’을 통해 시행을 공표했던 전국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을 7월 16일 정식 개장했다.

시장 참여자는 의무참여자, 기타 기관 및 개인으로 하며, 의무참여자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2만6,000tCO2eq에 달하는 발전부문 온실가스 다배출업체로 2021년에는 2,225개 기업이 선정됐다.

연간 배출량이 2년 연속 2만6,000tCO2eq 미만인 온실가스 다배출업체는 의무참여자에서 제외되며, 시장 초기에는 기타 기관이나 개인의 참여가 당분간 제한된다. 의무참여자의 CO2 배출량은 연간 40억톤 이상으로, 이번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개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이 탄생한 것이다.

최근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에너지 이슈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시장 개장 첫날인 7월 16일, 일일 누적 거래규모는 약 410만톤, 거래액은 약 2억1,000만위안(약 372억원)을 넘어섰다. 시초가는 톤당 48.0위안(약 8,490원)이었으며, 종가는 약 51.2위안(약 9,061원)으로 오름폭이 약 6.7%에 달했다.

기존 탄소배출권 거래 시범지역 8개에는 전력, 철강, 시멘트 등 20여개 업종의 3,000개 온실가스 다배출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시범지역의 탄소배출권 사상 최고 가격은 톤당 122.97위안(선전), 최저 가격은 1위안(충칭)으로 알려졌다.

시범지역 탄소배출권 가격은 2013~2017년 하락세를 보이다 2020년에 소폭 반등했다. 최근 2년간 시범지역 탄소배출권 가중평균 가격은 베이징이 톤당 약 80위안, 상하이가 40위안, 기타 지역은 20~50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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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연도별 거래량 (단위=만톤, 자료=코트라, 공정거래뉴스 정리)

‘2020년 중국 탄소배출권 가격 조사 보고서’ 전망에 따르면, 전국 탄소배출권 거래 가격은 시장 초기에는 톤당 약 49위안, 2030년에는 93위안, 2050년에는 167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구축은 총 3단계로 구성해 개장했다. 1단계로 2005~2012년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도입 단계에서 중국은 국제 청정개발메커니즘 등 국제사업에 참여하면서 관련 노하우를 습득했다.

2단계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시범운영 단계(2013~2020)에서는 7개 시범지역에서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운영을 시작했다. 2011년 베이징, 톈진, 상하이, 충칭, 광둥, 후베이, 선전 등 7개 도시에서 시범적으로 시작했고 2016년에 푸젠이 포함돼 시범지역은 총 8개로 늘어났으며, 2017년에 발전 부문부터 전국 탄소배출권 시장을 개설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되기도 했다.

3단계 전국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정식 시행 단계는 생태환경부는 이를 위한 제반작업으로 2021년 2월과 5월에 관련 거래·관리 방법 및 규칙을 발표했으며, 7월 16일에 발전부문부터 전국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을 정식 시행했다. △석유화학 △화학 △건설 △철강 △비철 △제지 △항공 등 7개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도 2025년까지 전국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에 포함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시장 개장으로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의 저탄소·친환경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산림탄소흡수 및 재생에너지발전원 활용이 급증해 친환경·저탄소생산·소비방식이 빠르게 정착될 것으로 전망”되며, “전국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의 사전 준비단계로 운영한 8개 시범지역 시장을 전국 시장으로 전환하기 위한 일정계획 및 로드맵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공정거래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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