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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e뉴스] 남아공, 2030년까지 태양광·풍력 20GW 신규 개발 목표

이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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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 의존도 높으나 파리협약 이후 친환경에너지 개발로 방향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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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은 2030년까지 태양광 6GW 풍력 14.4GW의 재생에너지 신규 개발 목표를 발표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세계 인구의 14%를 차지하고 있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세계 평균 대비 1인당 전력 보급률 및 소비량이 현저히 낮아 에너지 사용에 대한 잠재수요가 높다.

아프리카 지역의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비중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라는 세계적 기조 아래 재생에너지 발전비용 하락하면서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에너지 사용률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비교적 높을 뿐 아니라 아프리카 지역에서 선진화된 에너지 효율화 및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과 규제를 시행 중인 대표적 국가라고 볼 수 있다.

2017년 기준 전력보급률이 84.4%이고, 취사용 청정연료 보급률 85%, 1인당 재생에너지 용량 98.0W 정도다. 2017년 기준 1차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6%로 석탄·기타(74%), 석유(14%), 가스(3%) 등 화석연료에 비해 비중이 현저히 낮다.

최근 발표된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보고한 이슈보고서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은 2008년 에너지 다변화, 지속적인 전력 공급 및 합리적인 가격 제공, 에너지 계획, 재생에너지의 발전 및 소비 확대, 에너지 인프라 투자, 에너지 관련 데이터 제공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국가에너지법’을 제정했다.

더불어 2019년에 발표한 2차 통합자원계획(IRP)은 발전원별 설비 중 태양광발전 및 풍력 비중을 2019년 2.82%와 3.8%에서 2030년 10.52%와 22.53%로 대폭 확대하고, 2030년까지 태양광발전 6,000MW, 풍력발전 1만4,400MW 신규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1년 경쟁입찰을 통해 민간 부문의 재생에너지 발전 시스템 투자를 촉진하고자 수립된 ‘재생에너지 독립발전사업자 조달 프로그램(REIPPPP)’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이는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독립발전사업자(IPP)는 Eskom(국영 전력공사)과 전력구매계약(20년)을 체결하고, 설비 건설 후 전력을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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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남아공 에너지원별 발전량 (자료=코트라, 공정거래뉴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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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재생에너지 발전량 전망 (자료=코트라, 공정거래뉴스 정리)

한국에너지공단의 이슈브리핑 보고서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편이나, 파리기후협약 이후 이를 대폭 축소하고 태양광·풍력발전을 중심의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할 전망이라는 내용을 공유했다.

파리기후협약 이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적인 의지가 확대되는 추세로, 정부 또한 탄소중립에 동참할 필요성에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2월에는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발표해 그린인프라 확충 및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기도 했다.

2020년에 12.5TWh를 기록한 태양광·풍력 발전량은 연평균 9.0% 성장하며 2024년에 17.6TWh로 확대될 전망이며, 2030년까지 화력발전 및 원자력발전의 신규건설 계획을 취소하고,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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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남아공 전원 믹스 전망 (자료=통합자원계획 2019(IRP 2019),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공정거래뉴스 정리)

 

이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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