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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미래 팬데믹 ‘100일 미션’ 완수 나선다… 민관 합동 도상훈련 참여

이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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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본사 전경. 사진제공=GC녹십자

[포인트뉴스 = 이서윤 기자] GC녹십자가 미래 팬데믹 발생 시 백신 개발부터 생산까지 100일 이내에 완료하기 위한 범국가적 검증 절차에 동참했다. GC녹십자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감염병혁신연합(CEPI),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주관한 ‘한국 100일 미션 도상훈련(Tabletop Exercise)’에 참여해 자사의 백신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 시나리오 기반의 정밀 검증… 백신 공급망 전 과정 ‘100일’ 내 타겟

이번 훈련은 가상의 미지의 감염병(Disease X)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백신의 설계·임상·허가·생산·공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100일 안에 마칠 수 있는지를 시나리오별로 정밀 분석했다. 특히 정부 기관과 국제기구, 그리고 실제 제조사가 참여해 실시간 의사결정 체계를 점검함으로써, 실제 위기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기술적 지연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GC녹십자는 국내 대표 백신 제조사로서 훈련에 참여해, 독자적인 mRNA 플랫폼을 활용한 긴급 생산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임상 데이터의 신속한 확보와 허가 절차의 탄력적 운영 방안에 대해 보건당국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며 실질적인 대응 매뉴얼을 고도화했다.

■ mRNA 플랫폼 역량 입증… 임상 2상 진입 앞두고 보건 안보 강화

GC녹십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mRNA 의약품 개발의 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자사 인프라의 효율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회사는 현재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임상 1상 피험자 투여를 마친 데 이어 올해 하반기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R&D 역량은 향후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한 백신 조달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자산이 될 전망이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이번 훈련이 글로벌 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공중보건 안전망 강화를 위해 기술적 기여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 글로벌 보건 위기 대응의 중추… ‘K-백신’의 국제적 위상 제고

이번 도상훈련 참여는 GC녹십자가 단순히 국내 시장을 넘어 국제적인 보건 주권 수호의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CEPI와 IVI 등 국제기구와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국의 백신 제조 능력이 글로벌 팬데믹 방어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각화한 것이다.

GC녹십자는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피드백을 바탕으로 mRNA 생산 공정을 더욱 정교화할 방침이다. 이는 미래 세대를 위한 감염병 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제약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윤리적 경영과 혁신적인 의료 시스템 구축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서윤 기자의 시각: "팬데믹 대응의 핵심은 '시간'입니다. 이번 도상훈련은 백신 개발의 기술적 성취뿐만 아니라, 정부와 기업 간의 유기적인 행정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 결정적 '포인트'입니다. 특히 GC녹십자가 mRNA 플랫폼의 실제 가동 능력을 점검한 것은, 단순히 약을 만드는 기술을 넘어 국가 전체의 '보건 안보'를 담보하는 전략 자산을 보유했음을 의미합니다. 개발 중인 mRNA 백신의 임상 2상 진입이 가시화된 만큼, 이번 훈련의 결과가 실전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주목해야 합니다."

이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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