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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X브리저튼, ‘가면무도회’의 설렘을 디저트에 담다

신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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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넷플릭스 ‘브리저튼 시즌 4’와 달콤한 만남… 로맨틱한 밸런타인 무드의 한정판 디저트&음료 론칭. 사진제공=투썸플레이스

[포인트뉴스 = 신세희 기자]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밸런타인 시즌을 맞아 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작 ‘브리저튼 시즌 4’와 손을 잡았다. 이번 협업은 단순히 캐릭터를 차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작품 특유의 19세기 영국 사교계 서사와 '가면무도회'라는 핵심 테마를 미식의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 '스토리'를 먹다… 브리저튼의 로맨스를 형상화한 디저트 라인업

투썸플레이스는 브리저튼 시즌 4의 화려한 영상미와 운명적인 로맨스를 시각과 미각으로 구현했다. 이번 시즌의 상징인 ‘브리저튼 얼그레이 케이크’는 가면무도회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초콜릿 장식과 하트 모양의 외형으로 사랑이 시작되는 찰나의 설렘을 표현했다.

얼그레이 레몬 파운드에 상큼한 레몬 크림, 진한 가나슈를 샌드해 복합적인 풍미를 살린 이 케이크는 홀케이크와 쁘띠 케이크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되어 연인뿐만 아니라 1인 소비자들의 취향까지 세밀하게 공략했다. 여기에 부드러운 식감의 ‘브리저튼 쁘띠 마들렌’은 전용 지퍼 파우치 패키지를 더해 밸런타인데이 선물로서의 소장 가치를 높였다.

■ 웰니스 트렌드 반영… 카페인 부담 덜어낸 '루이보스' 페어링

음료 라인업에서는 최근 대두되는 건강과 숙면 중시 트렌드(Sleepology)를 적극 반영했다. 늦은 시간에도 카페인 걱정 없이 작품의 감상에 젖어들 수 있도록 프리미엄 티 브랜드 ‘TWG’의 루이보스티를 베이스로 한 음료 2종을 선보인 것이다.

‘바닐라빈 루이보스 밀크티’는 천연 바닐라빈의 깊은 풍미를 더해 클래식한 귀족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루이보스 시트러스 티’는 생레몬의 상큼함으로 깔끔한 뒷맛을 강조했다. 이는 자극적인 고카페인 음료 대신 은은한 차(茶) 문화를 즐겼던 극 중 배경과도 맞닿아 있어, 소비자들에게 보다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 콘텐츠 세계관의 확장… '오감'으로 즐기는 새로운 미디어 문법

최근 F&B 업계는 드라마나 영화의 세계관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오는 '콘텐츠 커머스'에 집중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의 이번 행보는 국내 식음료 업계 최초의 브리저튼 협업 사례로, 소비자가 눈으로만 보던 콘텐츠를 직접 맛보고 향을 맡으며 브랜드와 교감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미디어 문법을 보여준다.

투썸플레이스 측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고객의 생각을 확장하는 미디어적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전국 매장에서 한정 판매되며, 매장별 상황에 따라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신세희 기자의 시각: "이번 투썸플레이스와 넷플릭스의 협업은 대중문화의 '낭만적 결핍'을 채워주는 영리한 기획입니다. 브리저튼이 보여주는 화려한 귀족 문화와 금기된 로맨스는 현대인들에게 일종의 판타지를 제공하는데, 이를 디저트라는 매개체로 일상에 소환한 것입니다. 특히 '가면'과 '하트'라는 시각적 장치에 얼그레이와 레몬이라는 클래식한 미각을 결합한 것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프리미엄 이미지와 작품의 결을 정밀하게 맞춘 결과로 보입니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이 이제 '시청'을 넘어 '체험'과 '소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입니다."

신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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