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화큐셀-제주에너지공사, 분산에너지 사업 협력 MOU 체결

공정거래뉴스 기자
입력
수정
제주도 내 재생e 안정적 공급과 에너지 인프라 운영 나서
7e2096fcdb04b259cbbe322b332a7d34
사진 왼쪽부터 제주에너지공사 황우현 사장, 한화큐셀 이구영 대표가 제주도 분산에너지 사업 협력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큐셀)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하 한화큐셀)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제주도 분산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해 제주에너지공사와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분산에너지 시스템이란 기존 중앙집중형 전력수급시스템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에너지의 사용지역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화큐셀 이구영 대표와 제주에너지공사 황우현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는 제주도에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에너지 인프라를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상호 협력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기술과 분산에너지 인프라 및 전력 운영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수소의 생산소비 시스템을 발굴 및 구축하고 스마트 에너지시티 시스템과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서명했다.

양사는 지구온난화로 발생하는 홍수, 폭염, 해수면 상승 등 피해 예방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에너지 공급체계를 구현하고자 신재생에너지 전환과 안정적 운영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제주는 2012년부터 2030년까지 ‘탄소 없는 섬’을 조성키 위해 신재생에너지 4GW, 전기차 37만7,000대, 에너지이용 효율화 23% 달성을 추진 중이다.

제주의 풍력, 태양광 발전 보급은 지난해 말 720MW까지 늘어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목표 발전량의 80% 넘게 구현했고 전기자동차 보급도 5%가 넘어 전국 최고 수준이다. 한편 제주와 육지를 연결하는 제3연계선 준공이 2023년으로 지연되면서 전력계통운영 불안정과 발전출력 제약 빈도 누계가 200회 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장애요인을 해결하기 위해 양사는 △친환경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기술 및 사업 개발 △분산형 에너지 인프라 및 운영 플랫폼 개발 △신재생에너지 연계 수소 생산‧소비 시스템 발굴 및 구축 △스마트 에너지시티 시스템 및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 공동 추진키로 서명했다.

협력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공사는 신재생 인프라 사업개발 협력 및 운영관리와 행정 제도 지원, 한화큐셀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를 포함한 사업개발 및 관리 역할을 수행키로 했으며 빠른시간 내 실무 워킹그룹을 출범할 예정이다.

제주에너지공사 황우현 사장은 “공사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 노하우와 한화의 글로벌 기술 수준 및 투자방침을 고려해 제주 CFI 모델의 확산, 글로벌 넷제로 구현 등 분산 에너지 특구 조성과 국내외 시장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화큐셀 이구영 대표는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분산에너지를 보급하고 확대하는 것은 전세계적인 추세”라며, “제주도를 시작으로 여러 지자체가 분산에너지 공급과 운영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좋은 선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국회에선 2050 탄소중립 달성의 주요과제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안’이 발의됐다.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되면 분산에너지 사업자는 특구 내에서 전기사용자에게 직접 전기를 판매할 수 있고 전기판매사업자 간에 전력 거래 또한 가능해진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안이 통과되면 제주도를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공정거래뉴스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