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글로벌태양광④] 호주 태양광 절반 이상이 ‘가정용’... 2020년 누적 51.3% 차지

공정거래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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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태양광 셀·모듈 수입 2위는 ‘한국’... 시장점유율 지속 상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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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태양광 설비가 즐비한 호주 퀸즐랜드주 브로드비치 워터스의 주택들 (사진=유토이미지)

광활한 면적을 가진 호주는 다양한 에너지 자원으로 풍부한 나라다. 화석연료, 우라늄, 액체천연가스 등의 내재 자원 뿐만 아니라 자연에너지의 잠재력도 상당하다. 태양광, 풍력 등 자연에너지를 활용한 산업 확대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아직은 기존 수출 자원에 무게가 실려 있다.

탄소중립을 위한 호주 각 지역에서의 움직임과 반대로 연방 정부의 시책이 늦어져 국제적인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근래 호주의 동식물이 삼림 화재, 가뭄, 홍수와 같은 기후 위기로 인한 자연재해를 맞고 있음에도 호주 연방정부는 2020년 이후의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 및 자연에너지 전력에 관한 구체적인 목표를 뒤늦게서야 발표했다.

지난 2월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호주 총리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발표했으며 세금이 아닌 기술 혁신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겠다고 전했다. 기업들에게 탄소세를 부과하는 것이 아닌 기술 투자를 통해 온실가스를 줄여나가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대한 메시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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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호주 총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자료=코트라, Clean Energy Council)

전체 재생에너지 발전량... 풍력과 동일한 수준까지 비중 올라와

한국무역협회에서 최근 발표한 글로벌 태양광 시장 동향 및 우리기업의 진출전략 보고서 호주편에 따르면, 2020년 호주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전년 대비 3.7% 포인트 증가한 27.7%를 기록했다. 태양광 부문은 전체 재생에너지 발전량 중 35.8%를 차지하며 풍력 35.9%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수소 23.3%, 바이오에너지 5.0%가 뒤를 이었다.

호주의 태양광 누적 설비는 20GW에 달하고, 가정용 설비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호주는 양질의 자연광과 774만1,220km²의 세계 6위에 해당하는 넓은 국토를 보유해 태양광발전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을 지녔다.

2020년 태양광 신규 설비 용량 3.6GW는 호주 재생에너지 신규 설비 용량의 51.4%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 누적 설비 용량은 2015년보다 4배 증가한 20GW를 기록했다. 2025년에는 32GW에 달할 전망이다.

2020년 기준 태양광 누적 설비 용량 중 과반이 가정용 51.3%으로 나타났으며, 발전용 35.4%, 상업용 11.8%, 오프그리드 1.5% 순이다. 호주의 발전용 태양광 설비 비용은 2019년 기준 1,236달러/kW를 기록했다.

호주의 태양전지(셀) 및 모듈 수입시장에서 중국이 1위, 한국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고됐다. 호주의 셀 및 모듈 수입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2017년 4.3%에서 2020년 6.8%로 상승하는 추세로, 2020년 한국으로부터의 셀 및 모듈 수입액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1.2억호주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나금융투자, 한화, 서부발전, 에스에너지 등 국내기업들의 사업 참여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대규모 발전소 건설과 금융조달, 태양광발전 기자재 공급 등 대규모 및 가정용 태양광 사업에도 선전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공정거래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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