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싱가포르항공, 6월 리야드 노선 신규 취항… 중동 비즈니스·관광 영토 확장

신세희 기자
입력
수정
1c8da0b3b15df65b7800eb1717bad432
싱가포르항공이 오는 6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인 리야드와 싱가포르를 잇는 노선을 신규 운항한다. 사진제공=싱가포르항공

[포인트뉴스 = 신세희 기자] 싱가포르항공이 중동 지역의 급격한 비즈니스 및 관광 수요 성장세에 맞춰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싱가포르항공은 오는 6월부터 싱가포르-리야드 직항 노선을 주 4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취항은 사우디아라비아 내 두 번째 취항지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여행객들에게 더욱 넓은 중동 여행 선택지를 제공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 주 4회 직항 운항… 에어버스 A350-900 투입해 쾌적함 극대화

싱가포르항공은 2026년 6월부터 싱가포르와 리야드를 잇는 직항 노선에 첨단 기종인 에어버스 A350-900을 투입한다. 해당 기종은 비즈니스 클래스 40석과 이코노미 클래스 263석으로 구성되어 총 303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운항 일정은 매주 화·목·토·일요일 주 4회로 확정됐다. 싱가포르발 SQ498편은 현지 시각 오후 6시 20분에 출발하며, 리야드발 귀국편인 SQ499편은 오후 11시에 출발해 다음 날 낮 12시 15분 싱가포르에 도착한다. 한국 출발 승객들 역시 싱가포르를 경유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심장부로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 금융·행정 중심지 리야드… ‘비전 2030’으로 부상하는 중동의 역동성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는 행정과 금융의 중심지이자, 최근 야심 찬 국가 개발 계획인 ‘비전 2030’을 통해 중동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다. 디리야 유적지와 마스막 요새 등 유서 깊은 역사 유적은 물론,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과 럭셔리 호텔을 갖춰 비즈니스맨과 관광객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 릭 신 싱가포르항공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리야드 재취항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확장된 여행 선택지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리야드의 비즈니스 환경과 관광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 전 클래스 무료 와이파이·마일리지 혜택… 2월 3일부터 판매 시작

싱가포르항공은 고객 편의를 위해 모든 클래스에서 무제한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하며 차별화된 기내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인 ‘크리스플라이어’를 통해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및 LCC 스쿠트항공과의 마일리지 적립·사용 혜택을 제공하며 실속 있는 여행을 지원한다. 리야드 노선 항공권은 2026년 2월 3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전 세계 36개국 126개 도시를 잇는 싱가포르항공은 이번 취항을 통해 중동 네트워크를 한층 견고히 다질 방침이다.


신세희 기자의 시각: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방 정책이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항공사들의 '리야드행'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싱가포르항공이 제다에 이어 리야드 노선을 확충한 것은, 단순한 노선 확대를 넘어 아시아와 중동을 잇는 자본과 정보의 허브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선언입니다. 특히 전 좌석 무료 와이파이와 같은 고품격 서비스는 비즈니스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강력한 무기입니다. 포인트뉴스는 이번 취항이 한국의 중동 비즈니스 진출과 여행 트렌드 변화에 어떤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면밀히 지켜보겠습니다."

신세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