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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비대면 부산 심사센터’ 개소… 지역 균형 발전·효율성 ‘두 토끼’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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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비대면 대출 부산 심사센터` 개소로 지역 균형 발전 도모. 사진제공=KB국민은행

[포인트뉴스 = 김도윤 기자] KB국민은행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던 금융 업무 기능을 지방으로 분산하며 지역 균형 발전에 앞장선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일, 비대면 대출 심사를 전담하는 ‘비대면 대출 부산 심사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디지털 금융 확대에 따른 운영 효율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꾀하는 전략적 거점 확보로 풀이된다.

■ 영업점 유휴공간의 재탄생… 부산 범일동에 ‘디지털 심사 기지’ 구축

이번에 문을 연 부산 심사센터는 부산 범일동종합금융센터 4층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센터의 주요 임무는 모바일 앱 ‘KB스타뱅킹’을 통해 접수되는 신용대출 신규 및 기한연장 심사다. 또한 은행 재원 전세자금대출과 주택도시기금 전세대출의 기한연장 심사 등 가계 대출의 핵심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영업점의 빈 공간을 스마트한 심사 거점으로 전환함으로써 부동산 자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에게는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대출 심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 퇴직 직원 재채용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수도권 집중 현상 해소

부산 심사센터 운영의 가장 큰 특징은 퇴직 직원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KB국민은행은 숙련된 퇴직 직원을 재채용해 센터에 배치함으로써 지역 내 고품질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그동안 금융권의 본부 부서와 심사 기능이 대부분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이번 센터 개소는 이러한 업무 기능을 지방으로 분산했다는 점에서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무게를 뒀다.

■ 비대면 대출 비중 70% 돌파… ‘디지털 퍼스트’ 성과 가속화

KB국민은행의 비대면 대출 비중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말 약 60% 수준이었던 비대면 신용대출 비중은 2025년 말 기준 약 70%까지 치솟았다. 은행 측은 이번 부산 심사센터 개소를 통해 급증하는 비대면 대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UI/UX 개선 등 고객 친화적 디지털 환경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에게 더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도윤 기자의 시각: "금융의 디지털화가 반드시 오프라인의 축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KB국민은행의 부산 심사센터는 중앙 집중화된 자본과 정보를 지방으로 흘려보내는 '금융 펌프' 역할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퇴직 직원의 노련함을 재활용해 지역 일자리를 만들고, 수도권 본부의 과부하를 줄이는 방식은 매우 실용적인 상생 모델입니다. 포인트뉴스는 이러한 금융 거점 분산 전략이 단순한 업무 효율화를 넘어, 지방 거주 고객들에게도 수도권과 차별 없는 신속한 금융 혜택으로 환원되는지 그 실질적 지표를 면밀히 추적하겠습니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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