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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6] 행동할 시간은 바로 지금 ① - 인류의 미래 달린 ‘기후회의’ 미리보기

공정거래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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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세계 정상회담 이후 8개 세션... 무슨 논의 이뤄지나?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오늘 본격적인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1일 세계 정상 회담, 그리고 각 주제별 기후 회의를 연다. 이에 공정거래뉴스은 COP26에서 다뤄질 주요 프로그램과 내용을 프리뷰하고, 회의기간 중 나오는 소식과 종료 이후 업계의 반응 등을 시리즈로 보도할 예정이다. /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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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린다. (이미지=COP26홈페이지)

인류의 미래가 달린 기후 회의가 열린다.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는 오늘부터 11월 12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개최된다. 1992년 UN 기후변화협약에 참여한 나라들이 1995년부터 매년 모여 회의를 여는데 올해가 26번째가 됐다.

지난해 제출될 예정이었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가 코로나19로 미뤄져 이번 회의에서 공유될 전망이며,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얼마 전에 확정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제출할 예정이다.

120여개 나라 중 NDC를 제대로 제출한 나라는 절반 가량 밖에 안된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0%를 차지하는 중국과 인도는 아직 제출 전이고, 러시아, 브라질, 호주는 5년 전에 제출한 내용을 그대로 다시 가져왔다.

UN은 이대로라면 지구 평균기온이 21세기 말까지 최소 2.7℃나 오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번 COP26은 기후위기 대응에 미온한 국제 사회에 경종을 울릴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탄소배출 저감에 필요한 나라별 분담 비용 등 굵직한 내용들이 결정될 것으로 파악된다.

행동할 시간은 바로 지금이라고 언급한 COP26의 알록 샤르마(Alok Sharma) 의장은 “COP26은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결정적 행동을 하기 위해 세계가 하나가 되는 순간임에 틀림없다”며, “지구온도 상승을 1.5℃까지 제한한다는 파리 기후협약의 중요한 목표를 계속 유지하기 위한 모든 국가와 사회의 더 빠르고 야심찬 행동을 고무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소중한 지구에 사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미래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추진력과 긴박감을 갖고 글래스고를 떠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2주 동안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것이고, 이것은 우리 모두가 세계 최고의 기후 리더십으로부터 영감을 얻을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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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6의 알록 샤르마 의장 (사진=COP26)

세계 정상회담

11월 1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세계 정상회담은 영국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총리가 주관하며, 각국 정상들이 국가 성명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각국 정상과 정부 수반, 국제기구 정상, 시민사회, 기업 지도자들이 모여 코로나19 회복 이후 기후변화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과 야망이 공유될 것으로 보인다.

파리 기후협약에서 합의한 1.5℃ 기준을 지켜내기 위해 정상들은 가장 최신의 과학적보고서, 진행 상황, 성공 사례 등을 보고 받고, 산림과 토지 이용을 비롯한 청정 기술을 주제로 향후 글로벌 시대에 취해야 할 전략들을 논의한다.

금융

금융을 주제로 한 11월 3일 세션에서는 신흥 시장과 개발도상국 지원을 비롯해 연간 1,000억 달러의 기후변화 기금 운용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Net-Zero 금융시스템 △보다 탄력적인 세상을 위한 자금 조달 △기후대책을 위한 재무장관 연합 △신흥 시장 및 개발도상국 시장을 위한 금융 제공 △장기적인 기후 재정에 관한 제4차 고위급 대화가 이어지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 금융 시스템이 어떻게 나아갈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정의롭고 포용적인 에너지 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11월 4일 에너지 세션에서는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내용의 대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개막 행사에서는 글로벌 장관과 비국가 행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한 석탄발전 중단 진전 사항, 향후 글로벌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청소년 및 공공역량 강화

UNFCCC의 공식 아동·청소년 지원 기관인 YOUNGO(Youth Climate Movement)는 5일 글로벌 청소년 성명을 발표한다. 글로벌 청소년들의 입장과 기후 행동, 글로벌 리더들의 행동 촉구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기후 및 자연정책에 의회의 역할 △세대 간 연구 △기후 행동 활용을 위한 공공 참여의 힘 △교육환경부 장관 정상회담 공동행사 - 내일을 위해 함께 등이 진행된다.

자연과 토지 이용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자연과 토지 이용에 관한 행사는 정부, 기업, 원주민, 지역사회, 농민들이 자연을 보호 및 복원하고 식량과 농업 시스템을 개혁함으로써 어떻게 육지와 해양이 보다 지속가능한 경영으로 전환해 나가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더불어 지속가능한 세계 농산물 교역을 통해 삼림 파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역사적 협력 계획인 FACT 로드맵(Forest, Agriculture, Commodity, Trade Dialogue To Tackle Deforestation)도 발표할 예정이다. 장관, 재계 지도자, 활동가, 혁신가들이 숲과 탄소가 풍부한 생태계를 보호·복원해 1.5℃ 생명 유지라는 도전에 어떻게 맞설 것인지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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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6의 알록 샤르마 의장은 “COP26은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결정적 행동을 하기 위해 세계가 하나가 되는 순간임에 틀림없다”며, “행동할 시간은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적응, 손실과 피해

기후변화는 2030년까지 1억명 이상의 사람들을 빈곤에 몰아넣을 수 있다고 한다. 이를 막고 더 탄력적인 미래의 기회를 잡기 위해 우리의 경제와 사회를 적응시켜야 한다. 지역 사회 대표들과 전문가들, 정부 장관들로부터 극한의 날씨와 환경 악화, 해수면 상승의 영향과 적응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공유될 전망이다.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행동의 급속한 확대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는 여전히 손실과 피해의 위함을 키우고 있다. 이 세션에는 전문가들이 모여 손실과 손상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뿐만 아니라 손실과 손상에 대한 방지, 최소화 및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이 세션에서는 적응 기금(Adaptation Fund) 등 기후금융과 관련해 2년마다 열리는 고위급 장관급 회담을 선포할 것으로 보인다.

젠더, 그리고 과학과 혁신

9일 젠더의 날에는 기후변화에 의해 불평등한 영향을 받는 여성, 소녀 및 소외된 사람들의 균형 있는 참여의 중요성을 다룬다. 정부와 시민사회, 기업이 기후행동, 금융 분야에서 양성 평등을 진전시켜 파리 기후협약의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권고한다.

또 지구 온도 상승을 1.5℃로 제한하는 목표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필요로 하는 해결책 제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과학과 혁신’의 주제로 논의가 이뤄진다.

교통

세계 신차 시장의 상당 부분을 대표하는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배출가스 제로 도로교통 미래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2040년까지 배출가스 배출량이 100% 제로인 차량을 판매할 것을 모든 관련자들이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와 CALSTART는 2040년까지 모든 신규 화물차 100%를 제로 배출로 생산하겠다는 MOU를 맺을 전망이다. 또 항공에 대한 Net-Zero 도전을 위해 국제항공기후야망연합(International Aviation Climate Yamby Coalition)이 출범하고 정부 간 협력을 도모한다.

도시, 지역 및 건축환경

11일 열리는 마지막 주제인 ‘도시, 지역 및 건축환경’ 세션은 국가 정부와 도시, 지역, 민간이 한자리에 모여 건설환경 분야의 기후 행동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구축할 예정이다. 1.5℃ 이내로 지구온도 상승을 막기 위한 ‘Under2Coalition High Ambition to keep warming within 1.5℃’ 이니셔티브가 공유되며, 이 이니셔티브는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 주요 연합국들과 뛰어난 국제 회원국이 참가해 지방정부가 취하고 있는 야망과 행동을 조명한다. 또 국가 및 지역 수준에서 건설된 환경 조치, 협업의 필요성 및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활성화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정부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공정거래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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