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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에너지 고속도로’ 정조준… HVDC·AI 데이터센터 신병기 공개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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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전시장 조감도. 사진제공=LS일렉트릭

[포인트뉴스 = 김도윤 기자] LS ELECTRIC(일렉트릭)이 대한민국 전력망의 대동맥이라 불리는 ‘에너지 고속도로’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LS일렉트릭은 오는 2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일렉스 코리아 2026’과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6’에 동시 참가해, 국내 유일의 HVDC(초고압직류송전) 사업자로서 축적한 압도적 기술력과 AI 데이터센터용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 ‘송전 기술의 꽃’ HVDC 풀 라인업… 1조 수주 기반의 독보적 신뢰성

LS일렉트릭은 이번 전시에서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인 HVDC 솔루션을 전면에 배치한다. 변환용 변압기(C-TR), 무효전력보상장치(STATCOM), 밸브(Valve) 등 HVDC 시스템 전체를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공개해 독보적인 기술 완성도를 증명한다. 회사는 이미 ‘북당진~고덕’, ‘동해안~수도권’ 등 국내 굵직한 HVDC 프로젝트를 모두 수주하며 누적 수주액 1조 원을 돌파했다. HVDC는 장거리 송전 시 전력 손실이 적어 정부가 추진하는 ‘U자형’ 국가 전력망 구축의 핵심 병기로 꼽히는 만큼, LS일렉트릭의 사업 수행 역량은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 AI 데이터센터 겨냥한 ‘Beyond X MDB’ 최초 공개… 공간 효율 30%↑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수요를 겨냥한 전략 신제품 ‘Beyond X MDB’도 이번 전시에서 베일을 벗는다. 이 제품은 LS일렉트릭의 배전반 설계 노하우가 집약된 초슬림 모듈형 배전반으로, 기존 제품 대비 설치 공간 효율을 30% 이상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센터 하이엔드 시장이 요구하는 ‘공간 최적화’와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솔루션으로, 북미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수주 확대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북미 수주 8,000억 돌파… ‘글로벌 슈퍼 사이클’ 올라탄 K-전력

LS일렉트릭의 지난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액은 이미 1조 원을 넘어섰으며, 이 중 8,000억 원 이상이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 발생했다. AI 열풍으로 인한 전력 수요 폭증이 전력 기기 산업의 ‘슈퍼 사이클’을 불러온 결과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전시를 통해 검증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세계 최초 직류 배전 시스템인 ‘DC 팩토리’ 사례 등도 공유하며, 전력 계통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톱티어(Top-tier)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김도윤 기자의 시각: "에너지 고속도로는 단순한 전선 매설이 아니라 자본과 기술이 융합된 '에너지 주권'의 기반입니다. LS일렉트릭이 HVDC 풀 라인업을 자신 있게 내놓은 것은 글로벌 경쟁사들과의 기술 격차를 선언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특히 공간 효율을 30% 높인 데이터센터용 신제품은 면적당 수익성을 따지는 빅테크 기업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제안이 될 것입니다. 포인트뉴스는 LS일렉트릭의 이러한 '초격차' 전략이 북미 시장을 넘어 전 세계 전력망의 표준으로 자리 잡으며 한국 경제의 새로운 수출 동력이 되는지 면밀히 추적하겠습니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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