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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 ‘이뮨셀엘씨주’, 간암 재발 방지 효과 입증… 9년 장기 임상 결실

이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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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 로고

[포인트뉴스 = 이서윤 기자] 지씨셀(GC Cell)의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가 간세포암 환자의 재발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춘다는 장기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9년에 걸친 추적 관찰과 실제 진료 환경 데이터(RWD)를 결합한 통합 분석으로, 간암 보조 면역치료제로서의 독보적인 임상적 가치를 공식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9년 추적 결과 ‘재발 위험 28% 감소’… 면역세포치료제의 장기 효능 확인

이번 연구의 핵심은 3상 임상시험 대상자를 약 9년간 장기 추적한 결과다. 분석 결과, 이뮨셀엘씨주를 투여한 면역요법군은 대조군 대비 재발 없는 생존 기간 중앙값(mRFS)이 14개월 연장되었으며, 재발 위험도는 28% 감소했다. 특히 암특이 생존율(CSS) 분석에서는 암 관련 사망 위험이 51%나 줄어드는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이처럼 장기간에 걸쳐 생존 및 재발 방지 효과를 입증한 데이터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사례로, 국내 세포치료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 대규모 실제 임상 데이터(RWD)로 검증된 실무적 유효성

연구팀은 국내 2개 상급의료기관의 실제 임상 데이터(Real-World Data)를 기반으로 한 분석도 병행했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이뮨셀엘씨주 투여군은 대조군 대비 재발 없는 생존 기간 중앙값이 35.5개월 연장되었고, 재발 위험도는 36%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통제된 임상 환경뿐만 아니라 복잡한 실제 진료 환경에서도 일관된 치료 효과가 나타남을 증명한 것으로, 의료진과 환자에게 더욱 강력한 신뢰를 제공하는 근거가 될 전망이다.

■ 글로벌 임상 실패 속 거둔 성과…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

연구를 주도한 서울대학교병원 이정훈 교수는 최근 대규모 다국가 임상시험들이 간암 재발 방지 분야에서 잇따라 실패한 상황을 언급하며, 이뮨셀엘씨주가 가진 장기적 임상 가치를 강조했다. 지씨셀 원성용 대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축적된 임상 근거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지씨셀은 이번 데이터가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 및 해외 인허가 과정에서 핵심적인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서윤 기자의 시각: "간암은 근치적 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매우 높아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난제로 꼽히는 질환입니다. 지씨셀이 무려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데이터를 추적하며 '재발 위험 감소'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입증한 것은, 단순한 매출 증대를 넘어 환자의 생존권과 직결된 '보건 주권'을 실천한 사례입니다. 자본이 단기 수익에 매몰되지 않고 긴 호흡의 R&D에 투자했을 때 어떤 결실을 맺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포인트뉴스는 이 국산 면역세포치료제가 글로벌 시장에서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이는 실질적인 주역으로 거듭나는지 면밀히 주목하겠습니다."

이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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