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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스마트 배전 ‘OMS’ 상용화… 2,200억 달러 분산 전력망 시장 조준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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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임직원들이 OMS 계통감시 화면을 통해 배전망 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S 일렉트릭

[포인트뉴스 = 김도윤 기자] LS ELECTRIC(일렉트릭)이 분산형 전력망의 안정적인 계통 관리를 위한 스마트 배전 솔루션 ‘OMS(정전관리시스템)’를 상용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전력망이 파편화되는 흐름 속에서, 분산된 배전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력은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 민간 기업 최초 구역전기사업 현장 적용… 배전망 운영의 디지털화

LS일렉트릭은 최근 자체 개발한 OMS를 씨엔씨티에너지(CNCITY Energy)가 운영하는 대전 학하지구 구역전기사업소에 구축 완료했다. 이는 민간 기업이 독자 개발한 배전망 운영 솔루션이 실제 구역전기사업 현장에 적용된 첫 사례로 기록됐다. OMS는 전력 설비의 현황과 상태를 실시간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는 스마트 배전 운영 시스템이다. 정전 발생 시 단순히 사고 지역을 파악하는 수준을 넘어, 배전망 내 모든 설비의 이력을 추적하고 수명을 예측하는 등 설비 관리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 연평균 17.3% 급성장하는 분산 배전망 시장… 기술 선점 가속화

글로벌 분산 배전망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와 전력 소비 효율화 트렌드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55억 달러 규모였던 시장은 2035년 2,245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OMS 상용화를 통해 확보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분산 배전망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구역전기사업소뿐만 아니라 대형 공장, 주요 산업 인프라 등 정전 관리가 생존과 직결된 다양한 산업 현장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넓혀갈 방침이다.

■ 전력 시스템 AX(AI 전환)의 핵심… 설비 수명 예측 및 유지보수 최적화

OMS는 전력 산업의 AX(AI 전환)를 실현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지보수 시점을 최적화함으로써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극대화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OMS가 이미 여러 산업 현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히며, 분산 배전망의 안정성 향상은 물론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전력 시스템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배전 시장의 표준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도윤 기자의 시각: "에너지 시장의 지형도가 중앙 집중형에서 분산형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습니다. LS일렉트릭의 OMS 상용화는 이러한 거대한 흐름 속에서 단순한 설비 제조를 넘어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자본의 논리가 지배하는 시장에서 전력 공급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은 기업과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기초 인프라입니다. 포인트뉴스는 이 고도화된 기술이 에너지의 효율적 배분뿐만 아니라, 전력 시장의 왜곡을 바로잡고 지속 가능한 지배구조를 확립하는 밑거름이 되는지 면밀히 분석하겠습니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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