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를 여는 나라 ‘이집트’... 미래·친환경 산업 협력 강화

문재인 대통령의 아중동 3개국 순방 중 정부 부처의 이집트 공식 방문 계기 한-이집트 간 친환경·미래 산업, 무역 등 협력 강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산업부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연계해 한-이집트간 △무역·투자 △전기차 △무역보험 △해수담수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양측 정부·기관·기업간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일 16시(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대한상공회의소, KOTRA와 이집트 경제인연합회(EBA)가 공동주최하는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산업부 문승욱 장관이 참석해 다양한 논의와 협력을 이어갔다.
이번 행사는 2030년까지 이집트를 세계 30위권의 국가로 발전시키기 위한 ‘지속가능발전전략(Vision 2030)’과 올해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개최를 추진 중인 이집트와의 미래차, IT, 재생에너지, 해수담수화 등 미래·친환경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또 우리는 중동·유럽·아프리카 연결 가교로서 견실한 제조업 기반을 가진 이집트와 그간 제조업·에너지 위주의 경제협력을 이어온바,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에 있어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2020년 기준 주요 교역 품목은 한국은 이집트에 승용차, 합성수지를 이집트는 한국에 나프타, 식물성물질, 천연가스를 수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속가능발전전략을 통해 저탄소 전환을 추진하는 이집트의 노력을 평가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이집트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이후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세 가지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아프리카, 중동, 유럽에 걸쳐 광범위한 FTA네트워크를 갖춘 이집트와 교역·투자 기반 강화를 위한 협력 강화이며, 둘째로 올해 이집트에서 개최되는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작년 한국 P4G 정상회의 개최로 국제 사회 기후협력을 선도하고 있는 양국간 친환경 협력 강화가 있다.
마지막으로 이집트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성장을 함께할 파트너로서 전기차, 담수화 등 친환경 기술 등 양국간 미래 산업 협력 강화가 제시됐다.
행사에 참석한 주요 양국 기업들은 미래·친환경 산업 및 무역 협력 강화에 있어 재생에너지, 친환경 교통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으며, 상호 양국간 협력 강화에 큰 기대를 표했다.
라운드테이블 종료 후, 우리나라와 이집트의 양국 정부·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는 협력 MOU 서명식을 개최하고, 총 5건의 MOU·LOI를 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역투자진흥공사-상업청, 무역 촉진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사절단, 세미나, 워크샵 등 개최 협력(MOU) △명신-EAMCO(상용차 제조 국영기업), 전기마이크로버스 개발 협력을 위한 기술 지원 등 추진(LOI) △명신-NASCO(승용차 제조 국영기업), 전기 툭툭 개발 협력을 위한 기술 지원 등 추진(LOI) △무역보험공사-수출신용기관, 공동 사업 기회 모색을 위한 프로젝트 협력 및 자문회의 개최 등 추진(MOU) △두산중공업-핫산 알람(Hassan Allan), 해수담수화 개발 협력 등 추진(MOU) 등이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