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두초생 미니’ 사전예약 5분 만에 완판… 디저트 시장 ‘두바이 열풍’ 정점

[포인트뉴스 = 신세희 기자]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야심 차게 선보인 신제품 ‘두초생 미니’가 사전예약 시작 5분 만에 조기 완판을 기록하며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증명했다. 12년 전통의 스테디셀러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에 최근 가장 핫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접목한 이번 기획은, 트렌드에 민감한 1020 세대의 취향을 정확히 관통했다는 평가다.
■ ‘스초생’의 자산과 ‘두바이’ 트렌드의 만남… 13만 명 동시 접속
지난 26일 오전 10시, 자사 앱 ‘투썸하트’를 통해 진행된 사전예약은 오픈 직후 접속자 수가 13만 명에 달하며 서버가 들썩였다. ‘두초생 미니’는 두바이 스타일 디저트의 상징인 카다이프(중동식 면)와 고소한 피스타치오 크림을 스초생 특유의 초코 생크림, 신선한 딸기와 황금 비율로 레이어링한 제품이다.
특히 기존 홀케이크보다 작은 미니 사이즈(지름 11cm)로 출시해 1~2인 가구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주효했다. 가격대는 2만 원 후반대로 책정되어, 고가의 두바이 초콜릿을 케이크로 경험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프리미엄 대안을 제시했다.
■ 앱 신규 회원 2배 증가… ‘인증샷’ 부르는 단면 레이어의 힘
이번 신제품 효과는 지표로도 나타났다. 제품 공개 이후 투썸하트 앱의 신규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으며, SNS상의 언급량은 기존 베스트셀러인 스초생의 검색량을 상회했다. 케이크를 잘랐을 때 드러나는 화려한 단면 비주얼은 ‘인증샷’ 문화에 익숙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며 입소문을 견인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두초생 미니’와 더불어 쌉싸름한 말차의 풍미를 더한 ‘말차 스초생’도 함께 선보이며 겨울 딸기 시즌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공들여온 ‘말차 플랫폼’ 전략의 연장선으로, 다양한 취향을 가진 디저트 마니아들을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의지다.
■ 30일 전국 매장 정식 출시… ‘오픈런’ 예고되는 디저트 전쟁
사전예약 물량은 5분 만에 끝났지만, 실망하기엔 이르다. 오는 1월 30일(목)부터 전국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정식 출시되어 현장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한정 수량으로 운영되는 시즌 제품인 만큼 정식 출시일에도 매장별로 이른바 ‘케이크 오픈런’이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희 기자의 시각: "투썸플레이스의 '두초생 미니' 성공은 대중적인 브랜드가 최신 유행을 어떻게 자신들만의 문법으로 해석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입니다. 자칫 반짝 유행으로 끝날 수 있는 '두바이 초콜릿'을 12년 역사의 '스초생'이라는 강력한 브랜드 자산과 결합해 신뢰도와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특히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1020 세대의 문화를 고려해 '미니 사이즈'를 전면에 내세운 점은 포인트뉴스가 주목하는 '사용자 경험의 정밀한 설계'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완판 사태는 단순한 디저트 소비를 넘어, 자신의 취향을 빠르게 향유하고 공유하려는 시대적 열망이 투영된 결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