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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코로나19 백신 벡터 플랫폼 브라질 특허 획득… 글로벌 시장 확장

이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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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로고

[포인트뉴스 = 이서윤 기자] 바이오 벤처 기업 셀리드(KOSDAQ 299660)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의 핵심 기술인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에 대해 브라질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셀리드는 아시아와 북미, 유럽을 넘어 중남미 시장까지 아우르는 독자적 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글로벌 백신 주권 확보에 한 발 더 다가섰다.

■ 대량생산의 난제 ‘복제 가능 바이러스’ 억제… 독자 기술로 정밀 해결

이번 특허의 핵심은 백신 대량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제 가능 아데노바이러스(RCA)’ 생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벡터 구조 기술이다.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은 생산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복제 능력을 갖춘 바이러스가 생겨날 수 있으며, 이는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저해하는 치명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그동안 글로벌 제약사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들여 해외 기술을 도입해 왔으나, 셀리드는 이를 정밀 분석하여 독자적인 벡터 구조 설계로 해결했다. 이번 브라질 특허 등록은 이러한 셀리드의 기술적 무결성과 혁신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 중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으로 확장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의 제약 시장으로, 이번 특허 등록은 향후 셀리드의 제품 및 기술 수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 플랫폼 기술은 코로나19 백신에만 국한되지 않고, 셀리드가 주력하는 ‘BVAC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플랫폼 자체의 범용성과 확장성을 입증하고 있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이번 특허가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미래 신종 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국산 백신 플랫폼’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국가 보건 안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 임상 3상 추적 관찰 및 25/26 시즌 변이 대응 IND 제출 임박

셀리드는 현재 오미크론 대응 백신의 임상 3상 투여를 완료하고 추적 관찰을 진행 중이다. 또한 글로벌 규제기관의 2025/2026 시즌 권고 사항을 반영하여 'LP.8.1' 변이 대응 백신의 비임상 자료 확보를 마쳤으며, 오는 2월 중 국내 임상시험 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백신 상용화가 가시화됨에 따라 특허가 등록된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 이전 및 제품 수출 논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셀리드는 끊임없는 R&D를 통해 국가 백신 주권을 확립하고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서윤 기자의 시각: "백신 개발에서 플랫폼 기술의 독립은 단순한 경제적 이득을 넘어 '보건 주권'의 핵심입니다. 셀리드가 글로벌 제약사들의 값비싼 기술 대안을 뒤로하고 독자적인 벡터 구조를 설계해 브라질 특허까지 따낸 것은, 우리 바이오 기술이 '추격자'에서 '선도자'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임상 3상 완료와 더불어 2026년 시즌 변이 대응까지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정밀한 로드맵은, 포인트뉴스가 지향하는 '미래를 묻는 통찰력' 있는 행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특허가 중남미 시장이라는 거대한 기회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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