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카타르 ‘DIMDEX 2026’ 첫 참가… 중동 ‘K-방산’ 영토 확장 가속화

[포인트뉴스 = 김도윤 기자]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해양 방산 전시회 ‘DIMDEX 2026’에 참가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에 이어 카타르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보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중동 지역 내 다층 방어 체계 수주 마케팅을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크다.
■ 저고도에서 고고도까지… ‘K-대공망’ 통합 솔루션 전격 공개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에서 대한민국의 영공을 지키는 핵심 무기 체계를 대거 선보인다. 중거리 요격 체계인 ‘천궁-II’를 필두로, 고고도 방어 능력을 갖춘 ‘L-SAM’, 휴대용 대공무기 ‘신궁’에 이르기까지 저고도와 고고도를 아우르는 ‘다층 방어 통합 솔루션’이 그 중심이다. 이는 단순한 무기 판매를 넘어 한 국가의 방공망 전체를 설계하고 지원할 수 있는 LIG넥스원의 독보적인 시스템 통합 역량을 입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현지 맞춤형 마케팅 강화… 중동 수출 거점 전략의 실질적 성과 기대
이번 DIMDEX 참가는 LIG넥스원의 카타르 전시회 첫 데뷔전이다. 지난해 8월 중동 현지 거점을 확장하며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한 이래 추진된 현지 맞춤형 행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미 미국 FCT(해외비교시험)를 통과하며 성능을 검증받은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과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대포병탐지레이더-II’ 등 중동 지형과 작전 환경에 최적화된 장비들을 제안하며 실질적인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 ‘천궁-II’ 신화 잇는 중동 빅3 완성… 방산 강국의 입지 굳히기
그동안 UAE, 사우디, 이라크와 잇달아 대규모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LIG넥스원에게 카타르는 중동 시장 내 입지를 완성할 마지막 퍼즐과도 같다. 200여 개 글로벌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현지 군 관계자들과의 밀접한 협력을 통해 국가별 국방 환경에 최적화된 종합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 수출을 넘어 중동 국가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도윤 기자의 시각: "LIG넥스원의 카타르 전시회 참가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K-방산'이 중동 지역의 표준 방어 체계로 자리 잡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특히 '천궁-II'로 입증된 기술적 신뢰가 'L-SAM'과 '비궁' 등 차세대 무기 체계로 전이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자본과 기술이 집약된 방산 산업에서 중동 주요국들과의 연쇄적인 계약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결정적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