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집념과 열정, 과학

공정거래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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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사카구치 켄타로(坂口健太郎) 주연의 연속 드라마 ‘이노센스 원죄 변호사(イノセンス 冤罪弁護士)’는 괴짜 청년 변호사 쿠로카와 타쿠(黒川拓, 사카구치 켄타로 분)가 원죄를 풀어주기 위해서 집념과 열정, 과학을 무기로 역전극에 임한다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이노센스 원죄 변호사 1화는 타쿠가 원죄 사건에 관심을 가진 보도 디렉터 아리마 사토코(有馬聡子, 이치카와 미카코 분)의 취재를 갑자기 취소하고 멋대로 의뢰를 받은 인물과 만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의뢰인 아소 에미코(阿蘇恵美子, 나카지마 히로코 분)의 남편 시게오(重雄, 요시다 에이사쿠 분)는 자택에 방화한 용의로 체포되어 범행을 자백한다. 집에 빚이 있어 보험금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 타쿠는 불이 났을 때 시게오가 들고나온 아들의 유품인 피규어에 흥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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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견 시에 자백 내용을 인정한 시게오에게 타쿠는 어떤 질문을 던지고, 거짓 자백을 경찰에게 강요받았다고 고백하게 한다. 그러나 공판 첫날에 형사의 도발에 넘어간 시게오는 법정에서 난리를 쳐서 심증을 깬다. 변호인 측이 주장하는 스토브에서 불이 붙었다는 사실도 과학적으로 입증하지 못해서 변호인 측은 궁지에 몰린다.

그렇지만 타쿠는 초조해하지 않고 사건 현장으로 향한다. 평소에 타쿠에게 휘둘리던 신입 변호사 와쿠라 카에데(和倉楓, 카와구치 하루나 분)는 초조함을 억누르지 못하고 형기를 줄이는 정상 변론으로 전환하자고 제안하지만, 타쿠는 의외의 답으로 반론한다. 그리고 타쿠는 대학 실험 시설로 향한다. 방화 사건의 진실과 재판의 결론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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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노센스 원죄 변호사' 스틸컷

타쿠는 일본 사법 제도에서는 어려운 역전 무죄를 3년 동안 5건이나 쟁취한 대단한 실력의 변호사이면서 정리정돈에는 서툴고 사무소 창고에서 거주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현장에서 발생한 일들을 실험으로 재현하여 조사해서 모순점을 규명하는 모습이 특징이라 생각된다.

주연인 사카구치 켄타로 이외의 배우들도 눈에 띈다.

후배 타쿠에게 협조하는 토오대학 이공학부 준교수 아키우 쿄이치로(秋保恭一郎)를 후지키 나오히토(藤木直人), 타쿠의 이해자이자 전속 사무 보조원 키노사키 호노카(城崎穂香)를 슈리(趣里), 타쿠의 아버지이자 타쿠와 연을 끊은 엘리트 검찰관 쿠로카와 신(黒川真)을 쿠사카리 마사오(草刈正雄)가 연기한다. 각본을 담당한 후루야 오쇼(古家和尚) 작가는 드라마 ‘갈릴레오(ガリレオ)’와 ‘하게타카(ハゲタカ)’ 등을 통해 훌륭한 센스를 보여준 바 있다. 이노센스 원죄 변호사도 이러한 센스를 이어가는 작품이라 칭찬하고 싶다.

공정거래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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