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CDP 기후대응 ‘리더십’ 등급 획득… 업계 유일 A- 달성

[포인트뉴스 = 신세희 기자] LS전선이 글로벌 환경 정보공개 플랫폼인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평가 최상위권인 ‘리더십(Leadership, A-)’ 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전선 업계에서 리더십 등급을 기록한 것은 LS전선이 유일하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공급망 파트너’로서의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 최상위 ‘리더십’ 등급 진입… 글로벌 수주 경쟁력의 ‘새 잣대’ 마련
CDP는 전 세계 금융기관이 투자 지표로 활용하는 가장 권위 있는 ESG 평가 기구다. LS전선이 획득한 A- 등급은 전 세계 기업 중 극히 일부만이 도달하는 최상위권으로, 기업의 기후 전략과 온실가스 관리 능력이 글로벌 표준에 도달했음을 입증한다. 특히 최근 글로벌 발주처들이 협력사 선정 시 CDP 등급을 필수 검증 항목으로 반영하고 있어, 이번 등급 획득은 향후 해외 수주 시장에서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 연결 기준 탄소 관리 및 SBTi 승인… 데이터 저널리즘 수준의 투명성 확보
이번 평가에서 LS전선은 국내외 생산법인과 자회사를 아우르는 연결 기준 탄소 배출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글로벌 기준에 맞춰 철저히 검증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2050년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승인을 획득한 점은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실질적인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2026년 ‘내부 탄소 가격제’ 도입… 공급망 전반의 넷제로 가속화
LS전선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2026년부터 ‘내부 탄소 가격제’를 투자 의사결정에 전격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탄소 배출량을 비용으로 환산하여 경영 전략에 반영하는 고도화된 관리 기법이다. 또한 협력사 실사와 교육을 병행하여 자사뿐만 아니라 공급망 전체의 탄소 배출을 관리하는 ‘Scope 3’ 대응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탄소 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
신세희 기자의 시각: "LS전선의 이번 리더십 등급 획득은 '그린워싱'을 배격하고 실질적인 데이터에 기반해 환경 경영을 실천해 온 결과입니다. 특히 전선 산업은 전력 인프라의 핵심인 만큼,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의 탄소 관리가 곧 국가적 에너지 효율과 직결됩니다. 내부 탄소 가격제 도입이라는 선제적인 결단은 기후 리스크를 단순한 비용이 아닌 경영의 본질적 변수로 관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며, 이는 대한민국 제조업이 나아가야 할 진정한 ESG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