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설렘이 담긴 스토리

일본 영화 <소녀, 하늘을 날다!(トリガール!)>는 우연히 인력 비행 동아리에 가입한 여대생이 두 명의 선배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면서 콘테스트에 출전한다는 내용을 담은 청춘 러브 코미디다.
웃음과 설렘이 담긴 스토리와 통쾌한 비행 신들이 매력적으로 표현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해당 작품은 히로인 실격(ヒロイン失格)> 등의 하나부사 츠토무(英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렌지(orange-オレンジ-)>, <푸른하늘 옐(青空エール)> 등의 츠치야 타오(土屋太鳳)가 독설 캐릭터 여주인공을 연기한다.
영화 속 토리야마 유키나(鳥山ゆきな, 츠치야 타오 분)는 1년 재수해서 이공계 대학에 입학한다.
유키나는 이공계의 특성인 칙칙한 분위기에 당황했지만, 타카하시 케이(高橋圭, 타카스기 마히로 분)라는 잘생긴 선배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케이의 권유로 인력 비행 동아리에 가입한 유키나는 케이와 팀을 이뤄서 인력 비행 콘테스트 출전을 노리겠다며 기대를 품고 있었다.

그러나 유키나는 케이가 아닌 케이의 전 비행 파트너인 불량스러운 선배 사카바 다이시(坂場大志, 마미야 쇼타로 분)와 팀이 된다. 유키나는 사카바에게 혐오감을 느꼈고 훈련할 때도 사카바와 다툰다.
영화 <소녀, 하늘을 날다!>는 배우 츠치야 타오(土屋太鳳)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식상한 심쿵 요소는 거의 없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지나칠 정도로 운동을 좋아하는 여자를 연기하면서 마미야 쇼타로(間宮祥太朗)에게 험한 대사를 내뱉었더니 자신의 체형이라는 금단의 소재(?)로 트집 잡히는 등 코미디언으로서의 재능이 폭발한다.
특히 비행 중에 시작되는 두 사람의 굉장히 이상한 대화, 질릴 만큼 등장하는 토도로키 지로(轟二郎)와 <깜짝 일본 신기록(びっくり日本新記録)> 소재 등은 하나부사 츠토무(英勉) 감독의 철저한 연출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안경을 낀 존재감 없는 학생이 가득한 동아리에서 초연하게 선배 역을 연기한 타카스기 마히로(高杉真宙)도 좋은 포인트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