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소년이 직접 쓴 나의 ‘최초의 기억’

공정거래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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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디센터, 단편소설집 ‘타인의 일상’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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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집 ‘타인의 일상’ 작가 청소년과 강사진

[문화전문지_공정거래뉴스=한진이 기자] 광주광역시 청소년 삶디자인센터(이하 삶디센터)가 청소년의 최초의 기억을 담은 단편소설집 ‘타인의 일상’을 출간했다. 이 소설집은 삶디센터에서 진행한 글쓰기 프로그램 ‘1824 쓰기클럽 야, 있냐’에 출품된 작품을 엮은 것이다.

‘1824 쓰기클럽 야, 있냐’는 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이 겪는 불안감을 글쓰기를 통해 해소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총 5명의 청소년이 올 1월과 2월 방학기간 동안 참여해 자신의 ‘최초의 기억’을 주제로 글을 쓰고, 합평하는 과정을 통해 소설을 완성시켰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의 글쓰기 목표는 ‘오토픽션’, 즉 실제 이야기이면서 아니기도 한 ‘허구적 자서전’ 쓰기였다. ‘타인의 일상’ 속 단편소설은 모두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과 경험을 각색한 오토픽션이라 할 수 있다.

‘타인의 일상’에 수록된 단편소설은 총 5편이다. 따돌림의 기억으로 괴로워하던 고등학생이 낯선 사람에게 위로받는 △‘봄밤’, 현실과 꿈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자 노력했던 때를 미래에서 바라보는 △‘은화’, 매일 자신이 만든 가족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자신과 다른 어머니를 생각하는 △‘.C’, 어느 날 주변 사람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생각 방에 입장하게 되는 △‘다온이의 생각방’, 불현듯 느껴지는 우울과 공허함을 그림과 함께 풀어낸 △‘불현듯’이 수록돼 있다.

단편소설 ‘은화’를 쓴 김은서(20세,여) 씨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마음 놓고 힐링했고, 글을 쓰면서 나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다”면서 “책이 만들어져 정말 기쁘고, 계속해서 글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단편소설집 ‘타인의 일상’은 삶디센터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다. 종이책은 삶디센터 열린책방, 은새암작은도서관, 이야기꽃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광주 독립책방 파종모종, 러브앤프리, 동네책방 숨, 책과생활, 소년의 서, 산수책방 꽃이피다, 전주 토닥토닥, 부산 인디고서원에서는 무료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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