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 ‘K-바이오 설계자’ 한인석 박사 영입… 재생의료 혁신 가속

[포인트뉴스 = 이서윤 기자] 코스닥 상장사 바이오플러스가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기술 사업화 전문가인 한인석 박사를 부회장 겸 총괄대표로 선임했다. 이번 영입은 기존 필러와 화장품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바이오의약품과 재생의료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전면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 연구와 산업 잇는 ‘실행형 리더십’ 확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한인석 부회장은 생화학 박사이자 미국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초대 총장을 역임한 바이오 산업의 거물급 인사다. 30여 년간 단백질 화학, 약물 전달, 하이드로젤 분야에서 실용 연구를 수행하며 다수의 기술 이전과 사업화를 주도해왔다.
특히 미국에서 바이오 벤처 CEO로 활동하며 의료기기 기술의 글로벌 상용화를 이끌어본 경험은, 바이오플러스가 추진하는 신규 파이프라인 기획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핵심적인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는 기업의 R&D 정밀 진단 역량을 단순 연구에 가두지 않고 실제 매출과 연결하는 '실행형 리더십'의 전형을 보여준다.
■ ‘K-바이오랩허브’ 단장의 경험… 정책적 연결 및 생태계 강화
한 부회장은 중소기업진흥청 해외 자문위원과 K-바이오랩허브 사업추진단 단장을 지내며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해외 진출 전략과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진두지휘해왔다. 이러한 경험은 바이오플러스가 정부의 바이오 산업 육성 정책과 발맞추어 성장하는 데 중요한 정책적 연결 고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플러스는 한 부회장의 합류를 기점으로 자체 개발한 '휴그로 펩타이드'와 국내 최초 'Type III 콜라겐' 등 원천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 원료에서 의약품, 재생의료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보건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전략적 재편이다.
■ 재생의료 분야의 뉴 패러다임 제시… 생명 윤리 기반의 성장
바이오플러스가 보유한 MDM® 기술(HA 최적 취급 플랫폼)은 필러를 넘어 인공연골, 생체유방 등 고부가가치 재생의료 제품으로의 확장이 용이하다. 한 부회장은 이러한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K-바이오를 대표하는 글로벌 재생의료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회사는 성장인자 기반의 특허 기술을 활용해 의약품 분야 진출을 가속화하며,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기업으로서의 생명 윤리를 경영의 근간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바이오플러스가 가진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서윤 기자의 시각: "바이오플러스의 한인석 부회장 영입은 단순한 인재 채용을 넘어 기업의 체질을 'R&D 중심'에서 '글로벌 사업화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설립 등 행정적 장벽을 뚫어낸 그의 추진력은 바이오 의약품이라는 고난도 시장 개척에 필수적인 자산입니다. 기술과 정책을 정밀하게 연결하는 그의 리더십이 바이오플러스의 원천 기술과 만났을 때, 재생의료 시장의 보건 혁신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진단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