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의 재미

인기 그룹 ‘아라시(嵐)’의 아이바 마사키(相葉雅紀)가 주연을 맡은 연속 드라마 <나와 꼬리와 카구라자카(僕とシッポと神楽坂)>는 도쿄 카구라자카 동물병원을 배경으로 실력 좋고 착한 수의사와 동물 및 주인들의 교류를 그린 작품이다.
마음 따뜻해지는 소소한 일상의 재미를 그린 작품이라 생각된다.
드라마의 원작은 타라사와 미치(たらさわみち) 작가의 동명 만화다.
만화는 2012년에 <월간 오피스 유(月刊office YOU)> (슈에이샤 발간)에 연재를 시작했으며, 속편도 연재됐다.
배우 아이바 마사키가 ‘코오 선생님’으로 불리는 주인공 코엔지 타츠야(高円寺達也)를 연기하며, 동물 간호사 카세 토키와(加瀬トキワ)를 히로스에 료코(広末涼子)가 연기한다.
이외에도 슈리(趣里), 쟈니스웨스트의 코타키 노조무(小瀧望), ‘아마코우인터(尼神インター)’의 나기사(渚), 야무라 히로키(矢村央希), 야시바 토시히로(矢柴俊博), 오오쿠라 코지(大倉孝二), 무라카미 준(村上淳), 카토 카즈코(かとうかず子), 이세이 오가타(イッセー尾形), 키타 노아(喜多乃愛) 등이 출연한다.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들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드라마 <나와 꼬리와 카구라자카>의 1화는 주인공 타츠야가 존경하는 수의사 토쿠마루 젠지로(徳丸善次郎, 이세이 오가타 분) 밑에서 일하기 위해 근무하던 동물 병원을 그만두고 본가가 있는 카구라자카로 돌아오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토쿠마루는 병원에 없었고 ‘뒷일을 부탁한다.’라는 편지와 임시 보호 중인 강아지 다이치키(ダイキチ)가 있었다. 내원하는 환자를 응대하면서 타츠야의 새로운 일상이 시작된다.
어느 날, 타츠야는 거리에서 차에 치인 스패니얼과 개와 함께 있던 다이치(大地, 야무라 히로키 분)를 만난다.
병원으로 돌아와 수술 준비를 하는데 다이치의 어머니인 토키와(トキワ, 히로스에 료코 분)가 내원한다. 토키와는 병원 설비가 낡고 인력이 부족하다며 수술에 반대했지만, 다이치의 간절한 부탁을 들은 타츠야는 수술을 시작한다.
얼떨결에 수술을 돕게 된 토키와는 타츠야가 꼼꼼하고 섬세하게 수술하는 모습을 보고 놀란다. 토키와가 동물 간호사인 것을 안 타츠야는 토키와를 스카우트한다.
드라마 <나와 꼬리와 카구라자카>는 동물들의 열연이 인상 깊은 드라마다.
1화에 등장한 강아지 다이치키의 경우 주인이 떠난 집터에서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나 다친 모습을 사실적으로 재연한다. 카구라자카 동물병원의 마스코트가 되어 매 화 다이치키의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 만으로도 감상의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