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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오전 자유’ 동남아 기획전 출시… 휴식과 관광의 황금비율 찾았다

이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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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더 엠피리언 깜란 비치 리조트

[포인트뉴스 이서윤 기자] 국내 대표 여행 기업 모두투어가 패키지 여행의 고정관념을 깨고 '여유'와 '자율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모두투어는 태국, 라오스,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인기 여행지를 대상으로 오전 일정을 자유시간 중심으로 구성한 ‘늦잠 가능 패키지’ 기획전을 본격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단순히 일정을 줄인 것이 아니라, 최근 여행 시장의 핵심 트렌드인 '개별화된 휴식'과 '패키지의 편리함'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모델이다. 빽빽한 관광 일정에 피로감을 느꼈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고객 데이터 기반 ‘늦잠 가능 패키지’… 동남아 3개국 라인업 강화

이번 기획전은 모두투어가 실시한 자체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와 최신 라이프스타일 분석을 토대로 탄생했다. 조사 결과 다수의 고객이 패키지 여행의 장점으로 '편리함'을 꼽으면서도,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는 강행군 일정에는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모두투어는 태국, 라오스, 베트남 등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오전에는 모닝콜 없이 호텔 부대시설을 즐기거나 개인 정비를 할 수 있는 여유를 보장했다. 휴식과 관광의 균형을 강화해 여행의 피로도는 낮추고 체감 만족도는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부산과 청주, 대구 등 지방 공항 출발 상품을 대거 확충해 지역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기획전 전용 특전으로 최대 10만 원의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해 가격 경쟁력과 소비자 선택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 ‘푸꾸옥 5일’ 예약 1위 기록… 월드 체인 리조트와 야간 콘텐츠의 결합

기획전 출시 초기부터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상품은 ‘푸꾸옥 5일’ 패키지다. 이 상품은 전체 예약의 36%를 차지하며 단숨에 1위에 올랐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풀만 푸꾸옥 비치 리조트’에 투숙하며 리조트 내 최대 규모의 수영장과 전용 비치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오전 자유시간을 배치한 것이 성공 요인이다.

휴식 이후 진행되는 오후 일정에는 그랜드월드와 선셋타운, 즈엉동 야시장 등 푸꾸옥의 3대 야경 투어를 포함해 야간 콘텐츠의 밀도를 높였다. 여기에 '키스 오브 더 씨' 티켓과 키스브릿지 투어를 포함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휴양 일정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90분간의 전신 마사지와 4대 특식, 망고 도시락 제공 등 휴양지 특유의 감성을 만족시키는 세심한 특전을 더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쉬는 것을 넘어 프리미엄급 가치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모두시그니처’부터 ‘우리끼리’까지… 개인 맞춤형 선택지 확장

모두투어는 이번 기획전에서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모두시그니처’와 소규모 그룹 전용 브랜드 ‘우리끼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단체 관광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취향을 존중받고 싶어 하는 최신 소비 심리를 정조준한 전략이다.

고객은 본인의 선호에 따라 최고급 숙소를 지향하는 프리미엄형부터 가족·지인끼리만 오붓하게 즐기는 프라이빗형까지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 모두투어는 이처럼 선택의 폭을 넓혀 고객이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여행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도왔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정형화된 틀을 벗어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모두투어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고객 접점을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서윤 기자의 시각: "모두투어의 이번 행보는 공급자 중심의 효율성보다는 소비자 중심의 '경험 가치'에 방점을 찍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포인트뉴스가 주목하는 문화 트렌드 관점에서 볼 때, 패키지 여행의 '늦잠' 허용은 현대인에게 가장 부족한 '시간적 사치'를 상품화한 영리한 기획입니다. 이는 그동안 패키지 여행을 기피해왔던 MZ세대와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여행객을 다시 패키지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강력한 유인책이 될 것입니다. 결국 여행 산업의 미래는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얼마나 정교하게 데이터화하여 일정에 녹여내느냐에 달려 있음을 이번 사례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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