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글로벌 유통·제조사와 전략적 협업 인프라 구축… PB 수출·해외 인기상품 단독 도입 가속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해외 유통 및 제조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GS25는 전용 브랜드(PB) △유어스(YouUs) △리얼프라이스(Real Price) △점보라면 시리즈 등을 해외 로컬 유통 채널에 론칭하는 동시에, 해외 현지 인기 상품을 직소싱해 국내 매장에 단독 공급하는 양방향 협업 모델을 추진한다.
GS25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식품 무역 박람회 ‘타이펙스(THAIFEX)’에 국내 유통사 최초로 참가했다. 해당 박람회는 3,200여 개 기업, 8만여 명의 참관객이 모이는 글로벌 식품 비즈니스 허브다.
GS25는 실제 매장 콘셉트로 꾸민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수출입 전문가로 구성된 GS리테일 수출입MD팀 7명을 파견해 전 세계 기업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32개국 82개 업체와 수출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 중 12개 업체와는 구체적 수출 계약 논의에 돌입했다.
특히 글로벌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점보라면·오모리김치찌개 라면 등 PB 라면류가 폭발적 관심을 받았고, 전 세계적인 물가 부담 속에서 가성비 강점이 있는 리얼프라이스(Real Price) PB 상품도 주목을 받았다. GS25는 세부 물량 조율을 거쳐 연내 본격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GS25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출뿐 아니라 수입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국내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기업들과의 상담을 진행한 결과, 13개의 신규 해외 협력사를 발굴했다.
GS25는 중점 소싱 카테고리로 △스낵 △음료 △면류 △안주 △HMR 등 5개 품목군을 설정하고, 발굴된 협력사 중심으로 해외 인기제품을 검토 중이다. 관련 상품은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전국 GS25 매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GS25는 글로벌 협업 네트워크 강화가 가맹점 MD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내 중소 협력사 수출 지원 등 산업 생태계 전반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GS25의 해외 소싱 상품 매출은 500억 원, 수출 실적은 10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타이펙스를 기점으로 한 글로벌 협력 확대를 기반으로 수출입 사업 목표치를 전년 대비 30% 상향 조정했다.
GS리테일 김은주 수출입MD팀장은 “GS25는 단순히 수출만을 위한 박람회 참여가 아니라 수출입 상담을 동시에 진행하는 전략을 통해 PB 상품 수출국 확대와 차별화 상품 소싱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글로벌 협업 인프라 구축을 가속해 국내외 유통시장에서 GS25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