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전 세계 17개 재외 한국문화원서 ‘케이-콘텐츠’ 순회 프로그램 추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6월부터 전 세계 16개국 재외 한국문화원 17개소를 중심으로 국내 고품격 케이-콘텐츠(K-Content)를 소개하는 ‘재외 한국문화원 순회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우수 문화예술단체가 해외 공연·전시를 희망할 경우, 재외 한국문화원을 연결해 여러 국가를 순회하며 전시와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순회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운송료와 항공료 등 예산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보다 많은 나라에 한국의 우수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다.
올해는 총 11편의 우수 공연·전시가 16개국 17개 한국문화원에서 순회 개최된다.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반디산책’ 전시(6.3.~8.30.):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주관, 기후 위기 극복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로, 한-남아공 작가 10명이 참여. 남아공 전시 후 아랍에미리트(10.1.~11.15.)에서도 이어진다.
일본 ‘세계의 저편’ 전시(6.5.~11.30.):서울시립미술관 소속 동시대 미술작가 4명의 작품 14점 전시. 도쿄, 홍콩, 오사카 세 도시 순회 전시.
‘케이-클래식’ 공연(9월, 벨기에·프랑스):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다양성을 넘어 포용으로’ 공연,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 기념 공연.
문체부 용호성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향후 재외 한국문화원과 현지 기관을 통해 국내 문화기관과 예술단체, 청년·신진 예술가의 우수 프로그램을 적극 소개할 계획”이라며, “2025년에는 문화원 순회 프로그램을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로 브랜드화하고, 공연과 전시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역사 등을 소개하는 강연·교육 프로그램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