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GS25,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와 맞손… 유통·팬덤 결합한 ‘팝업 마케팅’ 전개

신세희 기자
입력
수정
62a9c523820a3f5b5376bdf677432bc8
사진 = GS25가 플레이브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빵 5종

[포인트뉴스 신세희 기자] 편의점 GS25가 K-POP 시장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버츄얼 보이그룹 ‘플레이브(PLAVE)’와 협업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팬덤 마케팅에 나선다.

■ 밀리언셀러 플레이브와 제휴… 컬래버 상품 9종 순차 출시

GS25는 버츄얼 아이돌 최초로 앨범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플레이브와 제휴를 맺고, 오는 15일부터 컬래버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빵 5종을 시작으로 꼬깔콘, 증명사진 세트, 고구마츄, 티머니 교통카드 등 총 9종으로 구성됐다. 각 상품에는 팬들의 수집욕을 자극하는 한정판 굿즈가 무작위로 동봉된다. 특히 15일 출시되는 빵 5종(블루베리롤, 레몬파운드 등)은 멤버별 상징 컬러와 동물을 패키지 디자인에 녹여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전국 8개 거점 점포서 ‘세미 팝업스토어’ 운영… 외국인 팬 공략

오프라인에서의 고객 접점도 강화한다. GS25는 1월 16일부터 31일까지 전국 8개 주요 거점 점포에서 오프라인 세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국내외 팬들의 방문이 용이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팝업 현장에서는 컬래버 상품 외에도 디오라마 스탠드, 아크릴 스탠드, 캔뱃지 등 플레이브 IP를 활용한 전용 굿즈를 판매해 단순한 구매를 넘어선 문화 향유 공간으로 꾸며진다.

■ IP와 유통 플랫폼의 결합… 차별화된 구매 경험 제공

플레이브는 최근 서울 고척 스카이돔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는 등 막강한 티켓 파워와 음반 판매량을 자랑하는 그룹이다. GS25는 이러한 강력한 팬덤 IP를 편의점이라는 일상 공간과 결합해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조성수 GS리테일 트렌드상품차별화팀 매니저는 “팬덤 기반 IP와 편의점 상품, 공간을 결합해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희 기자의 시각: "이번 협업은 가상 세계의 IP가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 만나 실질적인 경제 가치를 창출하는 '현실 확장형' 마케팅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포인트뉴스가 주목하는 문화 산업의 흐름에서 볼 때, 버츄얼 아이돌은 시공간의 제약을 넘는 동시에 편의점 굿즈와 같은 실물 매개체를 통해 팬들과의 유대감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편의점이 MZ세대의 새로운 '덕질(팬 활동)' 성지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K-콘텐츠와 리테일 테크가 결합된 고도화된 마케팅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신세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