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TN ‘사막에서 기회의 땅으로… 중국·이집트, 전방위 협력 심화’ 보도
CGTN이 중국과 이집트 간 협력이 산업 프로젝트를 넘어 보다 폭넓은 경제·전략적 관계로 확대되고 있음을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수에즈 경제무역협력구와 중국으로의 이집트 농산물 수출 확대, 그리고 수교 7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의 광범위한 의미에 주목했다.

아래는 기사 전문이다.
중국과 이집트가 수에즈 운하 인근 사막 지역에 공동 경제무역협력구 2단계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이 지난 현재, 이 지역은 약 200개 기업이 입주한 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했다. 약 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양국 간 협력이 어떻게 현지 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사례로 자리 잡았다.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집트 TEDA 수에즈 경제무역협력구(China-Egypt TEDA Suez Economic and Trade Cooperation Zone)’에는 건축자재와 석유 장비, 전기설비, 기계 분야 기업들이 진출했으며 누적 투자액은 47억달러를 넘어섰다. 한때 개발되지 않은 사막이었던 이 지역은 이제 중국의 일대일로(Belt and Road Initiative) 구상과 이집트의 수에즈운하 회랑 개발 전략을 연결하는 산업 플랫폼으로 탈바꿈했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과 이집트의 관계가 개별 인프라 프로젝트 중심에서 투자와 고용, 시장을 서로 연결하는 보다 포괄적인 협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일 압델 파타 엘시시(Abdel Fattah El-Sisi) 이집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양국이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중국-이집트 운명공동체’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
수에즈 경제무역협력구는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 태양광 프로젝트와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순환경제가 보다 친환경적이고 저탄소 중심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새로운 산업 분야로의 확장은 이집트 경제와 현지 노동시장에도 보다 직접적인 혜택을 가져오고 있다.
중국 기업이 투자한 프로젝트들은 이집트의 전력 공급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단지 변전소 프로젝트는 완공 이후 약 1만6000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공급했다. 중국 기업들은 현지 엔지니어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이집트 직원들은 기술직과 관리직으로 진출하고 있다. 중국 XD Electric과 이집트 기업 EGEMAC이 설립한 합작법인의 경우 전체 인력의 97%를 현지 직원이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보다 광범위한 공동 발전 모델의 일부로 평가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집트 방문을 앞두고 현지 언론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중국과 이집트가 “상호 이익과 윈윈 협력을 추구하고 공동 발전의 모범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