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년새 中 점유율 8%→60%… 현대차그룹 러시아 복귀, 기회인가 위기인가 [모빌리티&라이프]

박정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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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러시아 시장 재진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장 상황은 전쟁 전과 비교해 크게 달라졌다. 4년 전 러시아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현대차그룹은 이제 시장 절반 이상을 장악한 중국 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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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소련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등 여파로 전승절 행사를 축소해 진행해온 러시아는 올해 80주년을 맞아 성대한 행사를 준비했다. 모스크바=AP연합뉴스 |
◆러시아 재진출 시동 거는 완성차 기업들
10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 현대차가 최근 잇따라 러시아당국에 새로운 상표를 등록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6일(현지시간) 현대차가 최근 러시아 연방 지식재산서비스에 현대(Hyundai) ix10, 현대 ix40, 현대 ix50 등 3개의 상표를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상표들은 자동차, 예비 부품, 액세서리 관련 부문에 등록됐다.
박정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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