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캐나다 2위 항공사 지분 10% 인수…북미 경쟁력 강화

대한항공이 캐나다 주요 항공사 지분 인수를 통해 북미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대한항공은 오늘(9일) 이사회를 열어 캐나다 2위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10%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대금은 2억 2천만 달러, 우리 돈 약 3천억 원 규모입니다.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JV)를 맺고 협력 관계에 있는 미국 델타항공도 웨스트젯 지분 15%(3억 3천만 달러)를 인수합니다.

웨스트젯은 1994년 설립된 항공사로, 180여 대의 항공기 기단으로 세계 100여 곳의 공항에 취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