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반도체 신화’의 숨은 거인, 글로벌 소재·장비 제국을 일군 원익그룹 이용한 회장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하는 최전선이자 '산업의 쌀'로 불리는 반도체. 전 세계가 주목하는 K-반도체의 눈부신 성공 이면에는 묵묵히 세계 최고 수준의 부품과 장비를 공급하며 생태계를 떠받쳐 온 든든한 버팀목이 있다. 바로 자랑스러운 중동 동문, 이용한 회장이 이끄는 '원익(WONIK)그룹'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지역중동일보는 각계각층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을 이끄는 중동인의 위상을 되새기며, 탁월한 혜안과 뚝심 있는 리더십으로 원익을 굴지의 글로벌 중견기업 반열에 올려놓은 이용한 회장의 발자취를 집중 조명한다.
■ 무역업에서 출발해 ‘반도체 국산화’의 선구자가 되기까지
이용한 회장의 경영 여정은 그야말로 한국 반도체 산업의 국산화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1980년대 초, 의료기기와 조명기기 오퍼상(무역업)인 원익통상으로 사업의 첫발을 내디딘 이 회장은 일찍이 첨단 산업의 뼈대가 될 기초 소재 분야로 눈을 돌렸다.
당시 국내 반도체 시장은 핵심 부품과 장비 대부분을 미국, 일본 등 외산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척박한 환경이었다.
하지만 이 회장은 "우리만의 독자적인 기술력 없이는 진정한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없다"는 확고한 신념 아래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쿼츠(석영 유리) 국산화를 시작으로 원익QnC, 원익IPS, 원익머트리얼즈 등 핵심 계열사들을 차례로 성장시키며 반도체 장비, 소재, 부품을 아우르는 완벽한 밸류체인을 구축해 냈다.
오늘날 원익그룹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톱티어 반도체 제조사들이 가장 신뢰하는 핵심 파트너이자, 매출 수조 원대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IT 소재·장비 그룹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승부사 기질’과 중동의 DNA
이용한 회장의 성공 비결을 꼽을 때 업계 안팎에서 가장 먼저 언급하는 것은 그의 남다른 승부사 기질과 선제적인 M&A(인수합병) 통찰력이다.
외환위기(IMF)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한국 경제가 휘청이던 혹독한 불황 속에서도 그는 오히려 과감한 인수합병과 선제적인 R&D(연구개발)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며 한발 앞서 미래 먹거리를 선점해 온 이 회장의 뚝심과 불굴의 의지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중동인' 특유의 개척 DNA와 깊이 맞닿아 있다.
현재 원익그룹은 반도체를 넘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소재, IT 서비스, 의료기기까지 사업 영토를 전방위로 확장하며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지형도를 새롭게 그려 나가고 있다.
■ 7만 중동 동문의 긍지이자 비즈니스 롤모델
한 사람의 탁월한 리더십이 일군 기업이 국가 경제의 근간을 얼마나 튼튼하게 바꿀 수 있는지를 이용한 회장과 원익그룹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기업인으로서 최고의 성취를 이뤄내며 국가 산업 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그의 행보는, 현재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땀 흘리고 있는 동문 기업인들에게 가장 완벽한 비즈니스 롤모델이 되고 있다.
지역 사회와 대한민국 각계의 중심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중동 동문들에게, 이용한 회장이 보여준 굳건한 신념과 도전 정신은 깊은 자부심을 선사한다.
중동일보는 앞으로도 이용한 회장처럼 세상을 움직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동문들의 자랑스러운 활약상을 가장 생생하게 기록하며, 동문 사회의 단단한 결속을 이끄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