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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시선] "바람만 스쳐도 비명" 통증이 척수와 뇌까지 각인된다? 온몸을 '통증 지옥'에 빠뜨리는 관절염의 비밀 집중 해부!

이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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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지식 건강 예능 '세 개의 시선'이 관절 통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집중 추적한다.

 

11일(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되는 SBS '세 개의 시선'에서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늘어나고 있는 무릎 통증에 대해 살펴본다.

 

많은 중장년층이 소파나 방바닥에서 일어날 때마다 절로 "아이고" 소리를 내뱉고, 계단을 내려갈 때마다 시큰거리는 무릎 통증에 난간부터 붙잡곤 한다. 심할 경우 걸을 때마다 무릎 속에 날카로운 유리 조각이 차 있는 듯한 극심한 통증에 시달린다.

 

도슨트 이창용은 인류의 기상천외한 관절 치료법을 소개한다.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도 구입했던 금속 치료봉부터, 관절 통증을 잡겠다며 몸을 감전시키려 했던 19세기 영국의 '전기 치료 벨트'까지 흥미로운 역사적 시도를 전한다.

 

이후 실제 의료 현장에서 염증 제거용으로 쓰였던 '구더기 치료법'마저 닳아버린 연골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과연 인류는 관절염을 정복하기 위해 어디까지 해봤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관절염 환자들을 가장 괴롭게 만드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상상을 초월하는 잔인한 통증이다. 숟가락 하나 들기 힘들고 발을 딛는 것조차 공포가 되지만, 놀랍게도 연골 자체에는 신경이 존재하지 않는다.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침묵의 조직'이기에, 우리가 무릎에 통증을 자각했을 때는 이미 뼈와 뼈가 부딪칠 정도로 심각한 손상이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홍용재 정형외과 전문의는 당장 통증이 없다고 해서 "내 관절 건강은 괜찮겠지"하고 넘겨짚지 말라고 경고한다.

 

특히 한국인에게 익숙한 좌식 생활 습관, 즉 소파에 등을 기대 바닥에 앉거나 의자 위에서 양반다리를 하는 자세는 무릎 관절에 치명적인 부담을 준다.

 

이런 부담이 쌓이고 쌓이면 결국 우리 모두가 두려워하는 통증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아프지 않을 때부터 내 연골과 관절의 상태를 자주 체크해 주는 것이 좋다.

 

윤진희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통증을 오래 방치하면 더욱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강조한다. 지속적인 통증 자극에 신경계가 과민해지면, 바람만 스쳐도 극심한 고통을 느끼는 상태에 이른다.

 

척수와 뇌까지 이 신호가 각인되면 결국 온몸이 '통증 지옥'에 갇히고 만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관절 통증으로 움직임이 멈추는 순간, 상상치도 못했던 전신 질환의 도미노가 시작된다.

무릎 통증을 사소하게 넘기는 사이, 관절염은 소리 없이 한 사람의 삶을 무너뜨릴 수 있다.

 

방치된 관절염은 혈압이나 혈당 같은 대사 건강에도 적신호를 켤 뿐만 아니라, 실제로 관절염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뇌졸중,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다.

 

따라서 관절염을 단순히 '좀 참고 살면 되는 통증'으로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MC 김석훈과 소슬지, 과학 전문 작가 곽재식, 도슨트 이창용, 정형외과 전문의 홍용재, 가정의학과 전문의 윤진희와 함께 관절 건강을 살피는 방법을 세 가지 시선으로 파헤치는 SBS '세 개의 시선' 62회는 10월 11일 일요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 SBS '세 개의 시선')

이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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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훈#소슬지#세 개의 시선#관절염#무릎 통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