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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하, ‘빈칸채우기’ 감성으로 꽉 채웠다…명품 라이브·진솔한 음악 이야기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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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MBN ‘빈칸채우기’ 방송 캡처]
[사진 제공: MBN ‘빈칸채우기’ 방송 캡처]

가수 정동하가 ‘빈칸채우기’를 감성적인 라이브와 진솔한 이야기로 가득 채웠다.

 

정동하는 지난 5일 방송된 MBN 음악 토크 콘서트 ‘빈칸채우기’에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음악 인생을 돌아보는 다채로운 이야기로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MC 박학기는 객석을 바라보며 남자 관객이 한 명도 없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하는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작지만 특별한 공간이라 더욱 기대된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정동하는 첫 번째 곡으로 ‘생각이나’를 선곡해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단숨에 객석을 몰입시킨 그는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며 음악과 무대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이어진 ‘키워드 토크’에서는 정동하의 음악 인생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첫 번째 키워드는 ‘드라마 OST’였다. 수많은 OST를 가창해 온 정동하는 너무 많은 곡을 불러 자신조차 정확히 몇 곡인지 모른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두 번째 곡 ‘운명 같은 너’로 감성적인 무대를 이어간 정동하는 두 번째 키워드 ‘경연’을 통해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당시를 돌아봤다. 그는 경연에서 선보였던 무대 가운데 가장 만족스러운 곡으로 ‘비처럼 음악처럼’을 꼽으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정동하는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를 열창해 분위기를 한층 짙게 만들었다. 정동하만의 깊은 감성과 탄탄한 가창력이 어우러진 무대는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빈칸토크’에서는 무대 위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정동하의 유쾌한 매력이 빛났다. ‘고등학교 때 미팅했던 장소와 방법은 OO이다’라는 질문에 정동하는 미팅을 하기 위해 보라매공원을 찾았던 추억을 공개했다.

 

특히 “빵집은 너무 올드하다”고 덧붙이며 솔직한 입담을 뽐내 웃음을 안겼다. 관객들의 미팅 경험까지 직접 들어보며 자연스럽게 소통을 이어갔다.

 

‘내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쓰는 필살기는 바로 OO이다’라는 빈칸에는 ‘꾸준함’을 채웠다. 오랜 시간 한결같이 음악과 무대를 지켜온 정동하의 답변은 그의 음악 인생과 맞물리며 의미를 더했다.

 

정동하는 마지막 곡 ‘오아시스’까지 열창하며 이날 공연을 뜨겁게 마무리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은 감성으로 무대를 채운 그는 마지막까지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방송 말미 정동하는 “빈칸이 있다는 건 가능성이고, 채울 수 있다는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음악과 이야기로 자신만의 빈칸을 채운 정동하의 진솔한 메시지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음악 토크 콘서트 MBN ‘빈칸채우기’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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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하#빈칸채우기#오아시스#박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