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데스크시론] ‘로컬 캠퍼스’의 위기는 지방의 데드라인이다… 대학 혁신에 사활 걸라

최진혁 칼럼니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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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교정은 설렘으로 가득해야 마땅하지만, 지방 대학들이 마주한 현실은 시린 바람보다 매섭다. 인구 절벽이라는 거대한 파고 앞에서 대학의 존립은 곧 지역의 생존과 직결되는 시대가 왔다. 본지 최진혁 칼럼니스트는 이번 3월 개강을 기점으로 지방 대학이 단순한 교육 기관을 넘어 ‘지역 거점 지식 허브’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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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의 소멸은 지역 생태계의 붕괴다

지방 대학 하나가 문을 닫으면 인근 상권이 무너지고, 청년 인구는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이것은 단순한 경제적 손실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 동력’이 거세되는 생명 윤리적 위기다. 최진혁 칼럼니스트는 대학이 무너진 자리에 남는 것은 노령화와 정적뿐이라며, 지금이야말로 대학과 지자체가 정책적으로 완벽히 연결되어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진단했다.

■ R&D 정밀 진단: 지식의 상아탑에서 산업의 엔진으로

이제 대학은 상아탑에 갇힌 학문만을 논해서는 안 된다. 지자체와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R&D의 핵심 거점이 되어야 한다. 최진혁 칼럼니스트가 분석한 최근 3년 내 지방 소멸 고위험 지역의 공통점은 ‘대학의 연구 기능 약화’였다. 대학이 기술을 공급하고 기업이 이를 상용화하여 일자리를 만드는 ‘R&D 정밀 진단’ 기반의 협력 모델만이 청년들을 지역에 붙잡아둘 유일한 묘책이다.

■ 정책적 연결: ‘글로컬 대학’ 그 이상의 연대가 필요하다

정부의 지원 사업은 마중물일 뿐이다. 최진혁 칼럼니스트는 지원금이 끊긴 뒤에도 지역 대학이 홀로 설 수 있는 ‘자생적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대학의 학사 구조를 전면 개편하고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된 특화 전공을 육성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결국 로컬 캠퍼스의 혁신은 지방 시대의 성패를 가르는 최전선이다. 최진혁 칼럼니스트는 대학의 위기를 방치하는 것은 지방의 데드라인을 앞당기는 것과 다름없음을 우리 사회 모두가 직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진혁 칼럼니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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