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교육시설안전원, ‘119안전문화 대축제’서 몸으로 익히는 재난 대응 교육 펼쳐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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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12일 충북안전체험관에서 열린 ‘119안전문화 대축제’에서 ‘재난안전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있다(제공=한국교육시설안전원)

[포인트뉴스 = 김현민 기자]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미래 세대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생명 존중의 가치를 뿌리내리기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12일 충북안전체험관에서 개최된 ‘119안전문화 대축제’에 참가해 교육시설 맞춤형 ‘재난안전 체험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 VR 기술 접목한 가상 재난 예방 체험 큰 호응

충북안전체험관이 주최·주관하고 약 20개 유관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과 일반 시민 등 800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학교 현장에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지진, 풍수해 등 각종 재난 상황에 초점을 맞춰, 글이나 말로 배우는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한 100%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시각적·공간적 몰입감을 극대화한 ‘가상현실(VR) 재난예방 체험’과 놀이를 통해 생존 수칙을 깨닫게 하는 ‘재난안전 퀴즈’가 어린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가상 공간 속에서 직접 대피 경로를 찾고 안전 구역을 확보하는 과정을 거치며 실제 위급 상황 시 신속하게 몸이 반응할 수 있도록 대응 요령을 체득했다.

■ 어린이 투명우산 배포 등 지역사회 안전망 확대

이날 안전원은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장 만족도 조사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독 이벤트와 연계한 실용적인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빗길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투명우산과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휴대용 선풍기 등 일상 안전지수를 높여줄 기념품을 배포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율을 끌어올렸다.

허성우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이사장은 “몸으로 기억하는 체험형 안전교육이야말로 실제 재난 상황에서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확실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시설 안전 및 유지관리 전문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교육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재난 예방 중심의 안전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기후변화로 인한 기습적 풍수해와 예측 불가능한 도심 재난이 빈발하는 오늘날, 학교는 더 이상 안전의 지대라고만 안심할 수 없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선보인 VR 기반의 가상 체험 교육은 행정 편의주의적인 서류상 교육에서 벗어나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성역 없는 현장 행정의 좋은 선례를 보여줍니다. 단순히 일회성 축제 참여에 그치지 않고, 이날 배포된 투명우산처럼 어린이들의 일상 속 사각지대를 촘촘하게 메워줄 수 있는 상시적인 지역 연계 안전 프로그램이 전국 교육 현장으로 더욱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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