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글로벌e뉴스] 수소사회 전환 빨라지는 프랑스… 1억유로 규모 수소연료 발전계획 발표

이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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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저탄소 수소, 산업화 수소 전체 소비량 20~40% 도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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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환경부 장관 니콜라 윌로(Nicolas Hulot)는 약 1억 유로 규모의 ‘수소연료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사진=픽사베이)

프랑스가 수소사회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랑스는 현재까지 주로 전기차 개발에 집중해왔다. 수소 모빌리티 및 수소 에너지 개발 속도는 늦은 편이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수소 에너지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이 구체화되고 있고 연구개발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편성도 가속화되는 추세다.

우선 2018년 6월 프랑스 환경부 장관 니콜라 윌로(Nicolas Hulot)는 프랑스 수소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약 1억 유로 규모의 ‘수소연료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 발전계획안은 프랑스 에너지 전환청(ADEME)의 집행 하에 수전해 기술을 통한 산업용 수소생산, 수소 모빌리티 기술 발전, 상호연결망이 없는 지역(ZNI)의 재생자율시스템 구축 등 세 가지 프로젝트로 구분하고 있다.

그중 수소자동차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상용화를 위해 2023년까지 영업용 소형차량 5,000대와 영업용 대형교통수단 200대 및 수소연료 충전소 100곳을 설치하고 2028년까지 소형차량 2만~5만대, 대형교통수단 800~2,000대, 수소연료 충전소 400~1,000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프랑스 국회는 2019년 11월 에너지 법(Loi Energie)을 발효시켰다. 이 법안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하겠다는 유럽연합 공동의 목표 안에서 수소 에너지와 관련 2030년까지 저탄소 수소가 산업화 수소 전체 소비량의 20~40%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규정하고 있다.

이 에너지법의 규정에 맞춰 프랑스 정부는 ‘PPE 2019~2028(중장기 에너지 발전 프로그램)’을 발표했는데, 이 계획안에는 원자력 발전 비중 축소 및 신재생 에너지 개발계획이 구체적으로 담겨있다.

수소에너지를 산업용 수소·자동차용 수소·저장용 수소로 나누고 2023년, 2028년까지의 소비량 증진 목표를 각각 설정했다. 현재 약 5,000만유로를 지원하고 전기분해를 이용한 수소 생산과 이동장치 개발 프로젝트 등을 모집 중이다.

프랑스 정부의 수소 모빌리티 기술은 버스를 중심으로 가장 적극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프랑스 전국의 자치단체에서 다수의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수소 버스와 출고 계획 중인 버스 수는 프랑스 전국에 약 411대로 조사됐다.

더불어 프랑스 중부도시 리옹(Lyon)에서는 쓰레기 청소용 수소차량 8대를 테스트 할 예정이며, 수소열차도 적극 개발 중이다.

철도청 SNCF는 2022년부터 약 15대의 디젤 열차를 수소 열차로 전환할 계획을 갖고 있다. 열차생산기업인 Alstom이 적극 참여 중으로 15년 내로 전역에 수소열차 850대를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트라 프랑스 파리 곽미성 무역관은 “유럽 및 프랑스는 화학공정 부산물로 만드는 수소가 아닌 그린수소 에너지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그린수소는 재생 에너지 추출 과정의 특성상 버리게 되는 에너지가 많아서 저장기술이 중요하고 풍력과 태양열을 중요하게 사용하게 되는데 유럽에 진출하려는 기업은 이러한 수소 기반 패러다임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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