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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e뉴스] 크로아티아, ‘2030’ 목표 달성 위해 신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이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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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에 이어 태양전지까지 크로아티아 수출 기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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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태양광 발전 시장은 공격적인 청정에너지 달성 목표를 설정한 ‘유럽인을 위한 청정에너지 패키지’의 영향을 받아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유럽의 각 회원국은 2030 목표 달성을 위한 국가 에너지&기후 전략(National Energy and Climate Plan, NECP)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그중에서도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초기 단계인 크로아티아 역시 2030 목표 달성을 위해 2018년, NECP 전략을 EU 집행위에 제출했다.

크로아티아의 태양광 발전 시장은 공격적인 청정에너지 달성 목표를 설정한 ‘유럽인을 위한 청정에너지 패키지’의 영향을 받아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크로아티아 정부는 2030년까지 태양광·태양열 발전용량을 2020년의 604%, 풍력 발전용량은 61% 증대하겠다는 공격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크로아티아 아드리아 해변의 풍부한 태양·풍력 자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자원을 이용하면 태양·풍력발전 잠재력이 무궁한 것.

크로아티아의 태양광발전 시장은 태동하는 단계로, 정부정책에 따라 정기적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코트라 이지택 무역관(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은 “태양광 발전소뿐만 아니라, 제로에너지 건축을 위한 태양전지 수요 역시 태양전지 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출연 연구소인 Hrvoje Pozar에 따르면 2020년부터 매년 약 8억유로의 제로에너지 건축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크로아티아 전력공사(HEP)는 2023년까지 1억유로의 투자를 통해 총 11.6MW 발전용량을 갖춘 4개의 신규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무역관은 “크로아티아 정부차원에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로아티아 정부는 태양광·태양열 및 풍력발전의 비중확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 무역관은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위한 보조금 정책이 전기공급자와 소비자에게 초래하는 부담이 커 정책 유지 가능성 및 EU 목표 달성 가능성에 대해 의문부호가 붙는 것은 사실이나,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는 크로아티아 정부의 당면과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지 에너지 관련 연구소 A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의 계획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수립돼야 한다. 그러나 크로아티아의 풍부한 태양자원이 가지는 높은 잠재력을 고려할 때, 신재생에너지 비중확대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히 EU집행위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더 많은 EU기금을 할당할 계획으로, 크로아티아는 3차 EU기금(2021~2027)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발주할 예정이다. 이 무역관은 “우리기업이 강점을 가지는 태양광 발전분야의 투자가 많이 이뤄질 전망으로 크로아티아 시장진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 프로슈머 시대 도래로 개인의 태양전지 수요도 생길 전망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크로아티아 태양전지 수출액은 2018년 기준 3,838달러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우리기업의 EU 태양전지 수출은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42% 증가하는 등 빠르게 EU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어, 크로아티아 시장진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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