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설 맞이 ‘우리 맛 K-디저트’ 출시… 전통과 현대의 이색 만남

[포인트뉴스 = 신세희 기자] 배스킨라빈스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한국 전통 식재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우리 맛 K-디저트’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흑임자, 찹쌀떡, 밤, 옥수수 등 익숙한 전통의 맛을 아이스크림과 음료라는 새로운 문법으로 풀어내며, 명절을 맞은 전 세대의 입맛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흑임자부터 꿀떡까지… 아이스크림으로 재탄생한 전통의 식감
이번에 출시된 아이스크림 라인업은 총 4종으로, 전통 식재료 고유의 풍미와 쫀득한 식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쫀떡 만난 흑임자’는 고소한 쌀 아이스크림 베이스에 진한 흑임자와 찹쌀떡 리본을 더해 깊은 풍미를 완성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이 많았던 인기 메뉴들도 다시 돌아왔다. 달콤한 호떡의 맛을 구현한 ‘아이스 호떡’, 쫀득한 모찌 속에 꿀을 담은 ‘말랑 꿀떡 모찌’, 그리고 구수한 맛의 조화가 일품인 ‘밤이 옥수로 맛있구마’ 등 3종이 포함되어 명절 디저트의 선택지를 넓혔다.
미샷추와 식혜 블라스트… ‘K-헤리티지’ 음료의 현대적 변주
전통 음료를 배스킨라빈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K-헤리티지’ 음료 3종도 눈길을 끈다. 가장 주목받는 메뉴는 ‘미샷추(미숫가루에 샷 추가)’로, 고소한 미숫가루에 진한 에스프레소를 더해 이색적인 조화를 이끌어냈다. 이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하는 커스텀 음료 트렌드를 전통 식재료에 접목한 사례다.
이 외에도 고소함을 강조한 ‘미숫가루 라떼’와 전통 식혜의 달콤함을 시원한 살얼음 제형으로 구현한 ‘식혜 블라스트’를 함께 출시했다. 특히 미샷추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린 플로팅 라떼로 즐길 수 있어, 전통의 맛을 즐기는 방식에 새로움을 더했다.
명절 대목 겨냥한 프로모션… 가족 단위 소비자 공략
배스킨라빈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장에서 신제품 아이스크림 4종 중 1종 이상을 포함해 패밀리 사이즈를 구매할 경우 5,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설 연휴 기간 가족이 모여 즐기는 ‘나눔의 문화’를 고려한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된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정겨운 우리 전통의 맛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라인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리 맛 K-디저트’는 명절이라는 시기적 특수성과 최근 외식 업계에 부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를 정교하게 결합하여, 명절 디저트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신세희 기자의 시각: "전통은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변주될 때 생명력을 얻습니다. 이번 배스킨라빈스의 신제품은 단순한 '전통 맛'의 재현을 넘어, '미샷추'와 같은 현대적 문법을 통해 세대 간의 입맛 차이를 허무는 인문학적 접점을 만들어냈습니다. 명절이라는 공통의 기억 위에 아이스크림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덧입힌 시도는,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전통 식재료에 '힙한' 감성을 부여했습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본질적인 즐거움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이번 K-디저트는 맛의 즐거움을 넘어 시대를 관통하는 새로운 문화적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